역대 최대 규모 4,283명 참가
장애인스포츠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학생 스포츠 축제인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는 참가 규모와 종목 모두 확대되며 장애학생 체육의 성장 가능성과 사회적 관심을 동시에 보여주는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1,979명과 임원 및 관계자 2,304명 등 총 4,283명이 참가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대회 슬로건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함께 뛰는 미래!’로 정해졌다.
경기는 부산 지역 17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종목은 골볼·보치아·수영·육상·탁구 등 육성종목 5개를 비롯해 농구·배드민턴·볼링·축구·e스포츠·슐런 등 보급종목 11개, 전시종목 쇼다운까지 총 17개 종목으로 운영된다.
특히 육성종목은 패럴림픽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정식종목 중심으로 구성돼 우수 선수 발굴과 전문 체육인 육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반면 보급종목은 생활체육 성격을 강화해 장애청소년들의 체육 참여 기회를 넓히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함께 아우르는 구조를 통해 장애학생 체육의 저변 확대와 지속 가능한 선수 육성 체계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개회식은 12일 오후 3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빛의 항해 부산, 감동의 물결 속으로’를 주제로 선수들의 도전과 성장, 미래를 응원하는 공연과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대회 기간 동안에는 장애인식 개선 프로그램인 ‘드림패럴림픽’도 함께 운영된다. 부산 지역 초·중등학생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보치아와 휠체어농구 등 장애인스포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시민들이 장애인스포츠를 이해하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장애학생 선수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꿈을 펼치는 성장의 무대”라며 “20회를 맞은 이번 대회가 장애학생 체육 발전과 장애인식 개선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경기 일정과 결과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주요 경기는 대한장애인체육회TV와 유튜브 채널, SOOP TV, 네이버TV 등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