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채용에서 고용유지로…대기업·공단, 지속가능한 고용 방안 논의
장애대학생 취업 지원과 장기근속 지원 필요성 제기
장애인 고용컨설팅 사업 추진현황 공유 및 정책 발전 방안 논의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11일 ‘2026년도 대기업 장애인 고용촉진 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장애인 고용컨설팅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공단 고용컨설팅부와 대기업 장애인 고용촉진 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고용컨설팅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하반기 사업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공단은 장애인 고용컨설팅 사업의 주요 추진 내용과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사업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개선 필요 사항과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에서는 장애대학생의 취업 지원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는 장애 대학생 현황과 취업 지원 정책을 소개했으며, 참석자들은 장애 대학생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위한 지원 방안과 기업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장애인 고용 분야에서는 대학 졸업 이후 취업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현장 경험 부족과 직무 탐색 기회 제한 등이 과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기업과 교육기관, 고용지원 기관 간 연계 강화의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고용유지 컨설팅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장애인 근로자의 장기근속과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위해서는 채용 이후 직무 적응 지원과 근무환경 개선, 조직 내 소통 체계 구축 등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근 장애인 고용 정책은 단순한 채용 인원 확대뿐 아니라 고용의 질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장애인 근로자가 직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어야 실질적인 고용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고용유지 지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장애인 고용컨설팅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장애인 고용 확대와 안정적인 고용유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기업 장애인 고용촉진 협의체는 장애인 고용 우수사례 공유와 정책 제언 등을 통해 장애인 고용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공단은 앞으로도 협의체와 협력해 장애인 고용 친화적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