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디테크 공모전 공동 개최…장애 친화 기술 사업화 지원 확대

9월 11일까지 참가 접수…수상자 대상 최대 1,500만 원 사업화 연계 지원

<사진=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제공>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장애인의 일상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기술과 디자인을 발굴하고 이를 창업과 사업화로 연결하기 위한 공모전에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여하며 후속 지원을 확대한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법무법인 디엘지 등과 함께 ‘제9회 디테크(D-Tech·장애 친화 기술) 공모전’을 공동 개최하고 오는 9월 1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디테크 공모전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과 디자인을 발굴하고 우수 아이디어의 창업 및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여하면서 수상 이후 사업화와 창업 지원 기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공모는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출품작의 개발 수준에 따라 아이디어와 사업화 계획을 평가하는 ‘인큐베이팅 부문’과 시제품 또는 시장 출시 제품·서비스를 대상으로 하는 ‘엑셀러레이팅 부문’으로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부문별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3,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장애인이 참여한 팀에는 별도로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상이 부문별로 수여되며, 각각 1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센터는 이사장상 수상자에게 장애인기업 경영지도사의 전문 자문을 제공한다. 또 대상 수상자가 장애인기업이거나 공모전을 계기로 장애인기업 창업으로 이어질 경우 2027년 인증 및 마케팅 비용을 최대 1,500만 원까지 신속 심사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공모전 수상에 그치지 않고 기술의 시장 진출과 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 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지난해 열린 제8회 공모전에서는 편마비 장애인이 한 손으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기능 주방 도마와 인공지능 기반 장애인 일자리 연계 플랫폼이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공모전을 통해 장애인의 일상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과 서비스가 실제 사업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공모전은 법무법인 디엘지를 비롯해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탭엔젤파트너스, 재단법인 꿈꾸는사람들, 최보윤 국회의원, 이주희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며, 보건복지부와 JYP엔터테인먼트, 서일이앤엠㈜ 등이 후원한다.

참가 신청은 9월 11일까지 가능하며, 서류심사와 전문가 자문, 발표평가를 거쳐 12월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장애인의 생활 불편을 해결하는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창업과 투자, 판로 확대까지 연계하는 사업화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장애인이 직접 참여한 팀에 대한 별도 시상과 사업화 지원을 마련함으로써 장애인 창업 생태계 확대와 장애 친화 기술의 시장 진출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