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 국내 첫 ‘장애인 기업가 역량강화센터’ 문 연다

창업교육부터 판로·자금·경영컨설팅까지 지원
장애인 기업 성장 전 과정 지원

<사진=한경국립대학교 제공>

한경국립대학교가 장애인 예비창업자의 창업 역량을 높이고 장애인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전문 거점을 마련한다.

한경국립대는 7일 평택캠퍼스에 국내 최초로 장애인 기업가 역량강화센터를 개소하고 장애인 기업가와 예비창업자의 경제적 자립과 기업 성장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장애인 기업가 역량강화센터는 장애인의 창업 역량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기업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단순한 창업교육에 그치지 않고 창업 준비 단계부터 기업 성장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센터는 장애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창업교육을 비롯해 AI 데이터 라벨링, AI 이커머스 등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창업에 필요한 상권 분석과 판로 개척, 자금 지원, 경영컨설팅 등도 연계해 실제 창업과 기업 운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창업 이후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최고경영자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 기업가가 기업 경영에 필요한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장애인 창업 지원은 예비창업자의 창업교육이나 초기 사업화 지원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창업 이후 판로 확보와 경영관리, 자금 조달 등 기업의 생존과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연결하느냐가 과제로 꼽혀왔다.

한경국립대는 장애인 기업가 역량강화센터를 통해 교육과 컨설팅, 판로 및 자금 지원 등을 연계함으로써 이러한 지원의 공백을 줄이고 장애인이 경제활동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찬기 한경국립대 총장은 “장애인 기업가 역량강화센터가 장애인 기업가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우리나라 장애인 창업 생태계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며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학의 역량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센터 개소식은 7일 한경국립대 평택캠퍼스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장애인 기업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장애인 창업 지원이 예비창업자의 창업 준비를 넘어 기업의 성장과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확대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