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인천시청에서 장애인 채용박람회 열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5월 27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인천 장애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2025 인천 상설 채용박람회’의 두 번째 행사로, 인천시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 인천항만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장애인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총 28개 기업이 참여해 채용 절차를 진행하며, 이 중 26개 기업은 현장에 직접 부스를 설치해 인사담당자가 면접을 실시하고, 약 100명의 구직자를 현장에서 채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2개 기업은 간접 채용관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구직자와의 연결을 지원한다.
박람회장에는 채용관 외에도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이력서 사진 촬영 부스와 면접 이미지 메이킹 부스가 운영되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는 이력서 컨설팅과 장애인 직업훈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의 취업 역량 강화와 실질적인 정보 제공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종료 이후에는 미취업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사후 관리도 이어진다. 인천시는 취업 상담과 직업훈련 연계 등을 통해 취업 기회를 확장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장애인복지카드, 이력서, 자격증(해당자)을 지참해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행사 정보 및 참여 기업의 채용 공고는 공식 누리집(www.인천상설채용박람회.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박람회가 장애인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과 장애인이 상호 이해를 넓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분들의 참여를 통해 좋은 성과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