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구광역시 장애인 취업박람회 개최
-다양한 취업 정보 제공과 장애유형별 맞춤형 면접 지원-

대구광역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을 위해 오는 6월 17일(화) 오후 2시, 대구직업능력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2025 대구광역시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지역본부와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대구광역시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지역 내 미취업 장애인과 특수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고용을 희망하는 기업들과의 만남을 주선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총 25개 기업이 참여해 생산·제조, 서비스, 사무보조 등 다양한 직종에서 구직자를 대상으로 서류 전형부터 현장 면접까지 진행한다. 구직자들은 행사장에서 직접 면접에 참여할 수 있으며, 맞춤형 면접 지원과 취업 정보 제공 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장애유형별 면접지원, 수어통역사 배치 등 장애인의 편의를 고려한 지원이 마련되며, 부대행사로는 부채 만들기, 모기퇴치제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는 등록장애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장애인복지카드와 이력서를 지참해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열린 장애인 취업박람회에서는 총 350명의 장애인이 현장 면접에 참여했고, 이 중 40명이 실제로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장애인들의 취업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기업의 장애인 고용 의지를 높이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