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으로 가까워지는 내 일자리, 경기 남부 장애인 직업능력개발원이 함께합니다
-국내 최대 규모 ‘장애인 직업능력개발원’ 경기 남부에 개원…연간 1,000명 훈련 목표-

고용노동부는 6월 25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 남부 직업능력개발원의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개발원은 23년 만에 신설된 장애인 직업능력개발원으로, 정원 300명, 연간 1,000명 규모의 훈련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다.
기술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노동환경이 복잡해지는 가운데, 이번 개발원은 장애인의 평생 직업능력 개발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남부 개발원은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반도체 품질분석 등 신기술 기반의 훈련과정은 물론, 실내건축, 소방설비와 같은 기능사 자격증 취득과정도 함께 운영한다. 아울러, 인근 기업들과 협력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훈련을 제공하고, 수료 후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또한, 발달장애인을 위한 특별과정도 마련돼 있다. 취업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직무 능력을 높이고, 취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직장 적응 훈련과 기초 소양 교육을 제공해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부도 함께 노력하겠다”며 “산업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기술을 익혀 장애인 여러분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개발원 입학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장애인고용공단 누리집(www.kead.or.kr/campus) 또는 지역본부·지사와 경기 남부 직업능력개발원을 통해 상담 및 지원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