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과 경기남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장애인 젠더폭력 지원’ 업무협약
– 젠더폭력 피해에 취약한 장애인 지원 및 피해예방 취지… 전문기관 협력을 통한 폭력 사각지대 감소 기대 –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내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이하 대응단)은 지난 6월 27일, 경기남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장애인 대상 젠더폭력 피해 지원 및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젠더폭력 피해에 대한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장애인 피해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사각지대 없는 통합적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대응단은 지난해 4월 출범 이후 젠더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의료·법률·외국인 지원기관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피해지원의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젠더폭력통합대응단 이성은 단장과 경기남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 단장이 재단을 대표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피해자 맞춤형 통합 서비스 제공 ▲젠더폭력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공동 홍보 ▲피해자 보호 및 회복을 위한 협업 체계 구축 ▲2차 피해 방지 및 일상 복귀 지원을 위한 전문가 정례 협력회의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성은 단장은 “장애인 피해자들은 정보 접근성과 의사소통, 피해 인식 측면에서 더욱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지원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남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지역 내 장애인 학대·차별 사례에 대한 신고 접수와 현장조사 등을 수행하는 장애인 인권보호 전문기관으로, 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