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최초 장애학생과 함께 하는 ‘2025 경남 엔젤 이스포츠 대회’ 성료
– 28일, 경남이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상설경기장에서 도내 참여학생 12명과 보호자 20명 참가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6월 28일 도내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남 엔젤 이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주관으로 경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오전 9시 30분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 경기는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도내 장애학생 12명과 보호자 및 인솔자 10여 명 등 총 20여 명이 참여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이뤘다.
대회는 장애학생들이 일상에서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 종목으로 구성됐다. 경기 종목은 ▲FC온라인 ▲닌텐도-볼링 ▲닌텐도-테니스 등 총 3종목이며, 모두 1:1 개인전 형식으로 치러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참가 학생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고, 경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서적 배려와 보조 인력 지원, 안내 표지 강화 등 다양한 편의 조치를 함께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각 종목별 1위 수상자에게는 20만 원, 2위 15만 원, 3위 1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상이 제공됐다.
수상자는 ▲FC온라인 부문 민세웅 ▲닌텐도-볼링 부문 김태경 ▲닌텐도-테니스 부문 진주고등학교 최서준 학생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진필녀 경상남도 문화산업과장은 “이번 대회는 소외되기 쉬운 장애학생들과 그 가족들이 주인공이 되어 즐거운 추억을 만든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하반기에는 청년, 대학생, 직장인, 중장년층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이스포츠 프로그램을 연이어 마련할 계획이니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