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휠체어농구리그’ 7월 4일 개막… 6개월간 대장정 돌입

-6개 구단 참가, 전국 7개 체육관에서 45경기 정규리그 및 챔피언전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후원하고 한국휠체어농구연맹(총재 안병태)이 주최하는 ‘2025 케이더블유비엘(KWBL) 휠체어농구리그’가 7월 4일(금) 오후 1시,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막식을 열고 약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휠체어농구리그는 국내 장애인 정규 스포츠 리그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와 선수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번 시즌에는 고양홀트, 대구광역시청, 무궁화전자, 제주특별자치도, 춘천타이거즈, 코웨이블루휠스 등 6개 구단이 참가한다.

정규리그는 7월 4일부터 10월 26일까지 전국 7개 체육관(고양, 대구, 수원, 제주, 춘천, 남양주, 서울)에서 총 45경기로 진행된다. 이어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플레이오프를 거쳐,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최종 우승팀이 가려진다.

개막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농구협회 관계자, 6개 구단 임직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개막전에서는 지난해 챔피언 코웨이블루휠스와 정규리그 2위 춘천타이거즈가 맞붙어 시즌의 문을 열었다. 특히 일성여자중고등학교 학생 1,000여 명이 관중석에서 응원단으로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으며, 다양한 참여형 현장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었다.

전 경기는 전석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유튜브 채널 ‘한국휠체어농구연맹 TV(https://www.youtube.com/@kwbl9959)’를 통해 생중계된다. 경기 일정과 세부 정보는 한국휠체어농구연맹 공식 홈페이지(https://www.kwb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희망, 열정 그리고 도전’이라는 표어에 걸맞게,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값진 도전을 이어가는 과정”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종목별 리그 확대, 실업팀 창단 지원 등을 통해 장애인 스포츠의 체계적인 발전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