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2025 장애인건강보건서비스 우수사례’ 12건 선정…시상식 및 발표회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국립재활원(원장 강윤규)은 7월 17일(목), ‘2025 장애인건강보건서비스 우수사례 시상식 및 발표회’를 개최하고, 총 95건의 공모 사례 중 12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장애인이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건강보건 서비스를 모범적으로 제공하고, 효과적인 연계체계를 갖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보건소, 보건의료기관 등 다양한 기관·단체가 참여했으며,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보건복지부 장관상 8개 기관, 국립재활원 원장상 4개 기관이 선정됐다.
수상 사례는 서비스 유형별로 ▲장애인 주치의 서비스 ▲장애친화 산부인과 서비스 ▲장애인 건강검진 서비스 ▲연계·통합 서비스 등 네 가지 부문에서 골고루 발굴되었다.
장애인 주치의 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은 서울우리아이치과의원의 ‘수고로운 한 마디가 홍보의 시작입니다’가 차지했으며, 장애친화 산부인과 서비스 최우수상은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의 ‘차이를 넘어 특별한 순간을 동행하는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선정됐다. 건강검진 서비스 부문에서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찾아가는 장애 친화 건강검진’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았고, 연계·통합 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은 전라남도의 ‘찾아가는 장애인 건강지킴이’ 사업이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과 함께 열린 발표회에서는 기관별 운영사례 발표와 더불어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통한 통합 서비스 모델을 공유하고,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도 마련됐다.
보건복지부 손호준 장애인정책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우수사례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장애인이 건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재활원 강윤규 원장 역시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