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예술인을 위한 열린 무대, SDAM 공모전 접수 마감 임박
-장애 예술인의 새로운 활동무대, SDAM의 첫번째 공모전이 8월 14일,접수마감을 앞두고 있다.-

장애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응원하는 예술 플랫폼 SDAM(Space: Disabled Art Museum)이 주최하는 첫 번째 공모전 접수 마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8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예술계와 장애계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전시 기회가 부족했던 장애 예술인들에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족’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은 ① ‘나의 첫 풍경, 엄마’ ② ‘나의 또 다른 나, 아이’ 중 한 부제를 선택해 표현하면 된다. 단순한 예술성보다 작가의 진심 어린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심사 방식은 기존의 경쟁 중심 공모전과는 다른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
참가 자격은 지적장애, 발달장애, 청각장애 등 장애 유형에 관계없이 장애 등록이 되어 있는 누구나 가능하며, 나이나 예술 경력, 수상 이력에 제한을 두지 않아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모전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공모전에는 1인 1작품만 제출할 수 있으며, 기존 다른 공모전에 출품했더라도 수상 이력이 없다면 출품이 가능하다. 작품 규격에도 별다른 제한이 없어 회화,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자유 형식 작품이 출품될 수 있다. 단, 디지털 일러스트는 접수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작품 접수는 SDAM 공식 홈페이지(https://www.sdam.kr/)에서 신청서와 함께 작품 이미지를 제출하면 되며, 참가자 본인을 소개할 프로필 사진은 얼굴 식별이 가능한 사진으로 첨부해야 한다. 마스크나 선글라스를 착용한 사진은 인정되지 않는다.
공모전을 기획한 (주)WE하다의 한 관계자는 “저희 SDAM은 장애 예술인의 창작을 응원하고, 예술을 통해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습니다. 현재 많은 분들의 관심속에 진행중인 제1회 SDAM 공모전이 어느덧 접수 마감을 앞두고 있습니다. 장애 예술의 새로운 무대에 꼭 참여하시기 바랍니다.”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SDAM 공식 아티스트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이후 활동이 점수제로 누적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다.
단순한 대회를 넘어 장애 예술인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예술 생태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이번 SDAM 공모전. 마감이 임박한 지금, 아직 망설이고 있는 장애 예술인이라면 용기를 내어 참여해보길 바란다. 접수 마감일은 8월 14일, 자세한 내용은 SDAM 홈페이지(https://www.sda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