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노운바이브-더갈라’, 연예인 도슨트와 함께하는 프리미엄 호텔 아트페어…오는 9월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개최
-장애 예술인과 K-Art의 만남… ‘SDAM 공모전 수상작’, 호텔 아트페어 무대 오른다-

국내 호텔 아트페어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주식회사 시즈포(SEES4)가 오는 9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서울 강남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에서 프리미엄 호텔 아트페어 《언노운바이브-더갈라(UNKNOWN VIBES – The GALA)》를 개최한다. 올해만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예술이 일상이 되는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안하며, 호텔 공간 전체를 전시 무대로 활용하는 혁신적 구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즈포는 이번 아트페어에서 ‘오케이좋아연예인봉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연예인이 직접 미술작품을 해설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배우 오현경, 조은숙, 최윤영이 도슨트로 참여해 관람객과 함께 예술을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본 행사 기간뿐 아니라,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총 20회의 프리뷰 전시에서도 운영된다.
연예인 도슨트는 본행사 기간인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하루 한 차례씩 도슨트 해설에 나서며, 모든 프로그램은 아트페어 티켓 예매자 중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티켓 오픈은 8월 둘째 주로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시즈포는 ‘오케이좋아’ 봉사단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고자 아트페어 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계획이다. 김윤식 시즈포 대표는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연예인 도슨트 프로그램을 통해 작품 감상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춰 예술의 대중화를 이끌고자 한다”고 말했다.
배우 오현경은 “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았던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관람객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고, 나눔의 취지를 실천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예술이 더 많은 사람과 연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언노운바이브-더갈라》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서울 강남 일대의 전시 거점을 하나의 ‘예술축제’로 확장하며 새로운 형태의 호텔 아트페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30여 개의 감각적인 독립 갤러리가 참여하며, 호텔 전시 한 달 전부터 5개의 프리뷰 전시가 병행된다. 본 행사 기간에는 프라이빗 쇼케이스, 네트워킹 파티, 럭셔리 브랜드 팝업스토어, 호텔 식음료 할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행사는 ‘차 없는 아트페어’로 운영되며, 관람객이 보다 몰입도 높은 환경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티켓은 관람 경험에 따라 차등 제공되며, 개인의 취향과 목적에 맞춘 선택이 가능하다.
갤러리와 작가들에게는 예술작품 판매와 동시에 국내외 콜렉터와의 접점을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즈포는 KB Pay 모바일 쇼핑몰과의 연계를 통해 원화, 판화, 굿즈 등 다양한 작품을 온라인에서도 유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장애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응원하는 예술 플랫폼 SDAM(Space: Disabled Art Museum)이 진행 중인 첫 번째 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될 예정이어서 예술계 뿐만 아니라 장애계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가족’을 주제로한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이 K-Art 주요 행사에 정식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장애 예술인을 향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가 한층 더 확대될 전망이다.
부스 사전 모집은 지난 7월 24일 마감됐으며, 전체 판매율 60%를 넘기며 다시 한 번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주요 참가 갤러리로는 가비나케이, 이스트아뜰리에, 예인, 테토, 하나, SS, 로터스, 선정 등이, 주요 작가로는 정서윤, 캔앤츄르, 탑훈 등이 참여를 확정했다.
시즈포는 향후 《언노운바이브》 아트페어의 연간 개최 횟수를 늘리고, 지방 주요 도시로도 행사를 확대해 ‘호텔 아트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술과 혁신이 만나는 접점에서 새로운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예술의 확장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증명하며 국내 미술시장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