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IPC 정기총회 앞두고 통역운영요원 오리엔테이션 열려
서울 IPC 정기총회 앞두고 통역운영요원 교육
국제무대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기회

(사진출처 : 대한장애인체육회 보도자료)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는 오는 9월 열리는 2025 서울 IPC 정기총회를 앞두고 21일 한국외국어대학교 도서관 컨퍼런스룸에서 통역운영요원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26개 언어를 구사하는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 57명이 참여해, 행사 기간 동안 세계 각국 대표단과의 소통을 담당할 예정이다.
통역운영요원들은 공항 환영부터 숙박 안내, 등록 절차, 공식 만찬 등 다양한 현장에서 언어 지원과 현장 운영을 맡게 된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기관 및 행사 소개, 장애인식 교육, 글로벌 에티켓, 업무 분장 안내 등이 진행돼 참가 학생들이 국제행사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 IPC 정기총회는 세계 장애인 스포츠의 비전을 논의하고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자리로, 그 자체로 국제적 상징성이 크다.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총회는 장애인 스포츠의 외교 무대이자,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 관계자들이 모여 협력과 교류를 다지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통역운영요원의 역할은 단순한 언어 지원을 넘어 국가 간 소통과 상호 이해를 촉진하는 외교적 가교로서 의미를 지닌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교육이 총회 참가국 대표단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통역운영요원들의 전문성과 헌신이 국제행사 성공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이지연 서울캠퍼스 학생⋅인재개발처장은 “우리 대학 학생들이 서울 IPC 정기총회라는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전문적인 역량과 협조가 총회의 성공적 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역운영요원들은 오는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현장에 배치되며, 활동 종료 후에는 참여증서를 수여받는다. 이번 총회를 계기로 한국은 장애인 스포츠 국제 협력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