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2025 대한민국 사회서비스 박람회’ 개최
AI와 지역 특화 모델로 돌봄서비스 미래 제시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중앙사회서비스원과 함께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사회서비스 ON, 연결의 빛을 밝히다’를 주제로 「2025 대한민국 사회서비스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회서비스 분야의 최신 동향과 우수 사례를 소개하며, 공공기관·대학·사회서비스 제공기관·유관단체 등 75개 기관이 참여해 100개의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9일 개막식에서는 사회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긴급돌봄을 제공한 광주사회서비스원과 소셜벤처 지원체계 조성에 힘쓴 (사)임팩트 얼라이언스 등이 대표적인 수상 기관이다. 또한 전국 시·도 사회서비스원 성과대회를 통해 대전·강원 사회서비스원이 최우수기관으로, 광주·경기·충남·전북·전남·경남 사회서비스원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는다.
전시관에서는 2026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도 시행을 앞두고 각 지자체별 특화 모델이 소개된다. 인공지능(AI) 안부 확인 서비스, 스마트 건강기기 등 최신 돌봄 기술 시연과 함께 주거개선·식사지원·정서지원 등 생활 밀착형 돌봄서비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정책포럼은 ‘사회서비스 ON, 사람과 기술로 지속가능성을 꿈꾸다’를 주제로 열리며, ‘기술로 여는 새로운 돌봄의 시대’를 기조 강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네이버의 AI 기반 노인·장애인 돌봄 사례와 강원 농촌지역 마을단위 돌봄 협력체계 사례가 발표돼 AI 시대 사회서비스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초고령화 사회에서 누구나 사는 곳에서 의료와 요양, 돌봄을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복지부는 이용자 중심의 복지와 돌봄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