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 성료
부산서 열린 LIG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 22개 팀 열전으로 성료

‘LIG 2025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 겸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테스트 이벤트’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기장군월드컵빌리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축구협회가 주최하고 LIG, 부산광역시, 대한장애인체육회, KB손해보험,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후원했다. 전국에서 22개 팀, 선수단 330명을 포함해 자원봉사자와 운영진, 심판 등 총 390명이 참가해 국내 장애인축구 단일 종목 가운데 최대 규모의 대회로 치러졌다.
경기는 장애 유형별로 전맹 시각축구(4팀), 뇌성마비축구(5팀), 지적축구(6팀), 청각축구(7팀) 부문에서 나뉘어 진행됐으며, 최종 우승은 화성시각축구단(시각), 이스타항공 제우스FC(뇌성마비), FC광주엔젤(지적), 울산드래곤축구회(청각)가 차지했다.
LIG는 2007년부터 대한장애인축구협회를 꾸준히 지원해 왔으며, LIG넥스원과 LIG시스템, 휴세코 등 임직원이 함께 모은 후원금은 지금까지 약 18억 원에 달한다.
김기환 대한장애인축구협회 회장은 “장애인 축구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꿈과 희망, 도전의 상징”이라며 “더 큰 도약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