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추석 맞아 장애인 가정 귀성·가족여행 지원 참가자 모집
따뜻한 명절 나눔 위해 차량·명절지원금 제공

기아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기아 초록여행’이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장애인 가정을 위한 ‘귀성&가족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년보다 긴 연휴 기간과 변화된 명절 문화에 맞춰 고향 방문뿐 아니라 가족여행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집 대상은 초록여행 회원으로 가입한 장애인이며 최근 1년 이내 선정된 경험이 없는 가정에 한한다. 신청은 오는 9월 21일까지 초록여행 누리집이나 전용 앱을 통해 가능하며, 선정 결과는 9월 24일 발표된다. 총 27가정이 선정될 예정으로, 서울 5가정, 제주 4가정, 부산·광주·대전·강릉·전주·대구에서 각각 3가정씩 지원한다.
선정된 가정에는 오는 10월 2일부터 13일까지 11박 12일 동안 귀성 및 가족여행에 필요한 혜택이 제공된다. 장애인 편의장치가 장착된 차량을 만충 상태로 제공하고, 반납 시 추가 충전 없이 이용 가능하다. 또 최대 30만 원의 명절지원금이 지급돼 여행 경비 부담을 덜 수 있다.
그간 초록여행을 통해 고향을 찾은 참가자들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가족과 함께 오랜만에 친척을 만날 수 있었다”, “편의장치가 설치된 차량 덕분에 스트레스 없이 명절을 보냈다”는 후기를 전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기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동 제약으로 가족과의 명절을 함께하지 못했던 장애인 가정들이 보다 편안하게 고향을 방문하고, 긴 연휴 동안 다양한 지역에서 여행을 즐기며 뜻깊은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 초록여행은 2012년부터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함께 운영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지금까지 10만여 명이 이동 지원을 받았다. 이동권 향상을 통한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하며, 장애인 가정을 위한 대표적 이동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