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예술인 작품, 호텔 아트페어 무대에 서다

SDAM 공모전 수상작, ‘언노운바이브-더갈라’서 전시

서울 안다즈 호텔 객실에 전시된 공모 수상작들 <사진=SDAM 제공>

장애 예술인의 목소리가 호텔 아트페어 현장에 울려 퍼졌다. 예술인 육성 플랫폼 SDAM(스담)이 개최한 제1회 공모전 수상작이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안다즈 호텔에서 열린 프리미엄 아트페어 《언노운바이브-더갈라》에 전시된 것이다.

장애 예술인의 창작 무대를 넓히기 위해 출범한 SDAM(스담)이 올해 처음 개최한 ‘제1회 SDAM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모전에는 ‘나의 첫 풍경, 엄마’, ‘나의 또 다른 나, 아이’를 주제로 다양한 해석과 따뜻한 시선을 담은 작품들이 출품됐다.

대상은 임대진 작가의 ‘감빛선율에 피어난 모녀의 꽃’이 차지했다. 감물 들인 천 위에 말린 생화를 활용해 여성과 엄마, 장애인으로서의 삶을 눈물로 표현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 최우수상에는 방제이콥흥식 작가의 ‘희망의 우산 아래, 엄마와 나’와 한명규 작가의 ‘첫만남’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은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안다즈 호텔에서 열린 프리미엄 호텔 아트페어 ‘언노운바이브-더갈라’에서 일반 관객과 만난다. ‘언노운바이브’는 한국 현대미술 거장부터 신진 작가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이는 자리로, 이번 전시에서 장애 예술인의 목소리까지 더해지며 의미를 확장했다.

행사를 주최한 아트페어 기획사 시즈포(SEES4)는 “K-Art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조망하고, 예술이 일상이 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만족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아트페어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