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8회 발달장애인 문화체육한마당, 30일 장충체육관서 개최
전시·공연·체육 체험에 연예인 봉사단도 합류
예술과 체육으로 잇는 공존의 무대…SDAM·스피노 등 참여, 사회적 가치 확산

서울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제 28회 서울특별시 발달장애인 문화체육한마당대회’가 오는 3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관계자 등 6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오케이 좋아 연예인 봉사단’이 합류해 그 의미를 더한다. 봉사단은 오전 11시 30분 개회식에 참석한 뒤 정오부터 1시간 동안 특별 공연과 더불어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한다. 섹스폰 연주자 박종진, 마술사 함현진, 변검 공연자 김동영, 가수 강태풍, 레오, 크로키오, 초등학생 아이돌팀 ‘박서연의 화이트핑크팀’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또한 신창석 이사장, 최재성, 김보성 등 봉사단 주요 인사들도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대회는 전시문화, 공연문화, 체육문화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발달장애인 미술작품 전시, 노래·춤·악기연주 공연, 10종목의 생활체육 체험, 풍선아트 및 페이스페인팅 참여마당이 마련된다.
전시 문화 부문에 참여하는 SDAM 측은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 예술인의 가능성을 발굴하고 사회에 알리는 창구가 되겠다”고 전했다.
체육문화 부문에 참여하는 스피노는 “운동 능력 향상은 물론 즐거움과 공정성을 동시에 담았다”며 “e-스포츠와 결합해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임 형식의 레이싱으로 즐거움을 만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체육 참여 기회를 넓히고, 비장애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스피노는 규격화된 고성능 레이싱 휠체어를 기반으로, 누구나 동일한 조건에서 레이싱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기존 휠체어 스포츠가 개인 장비 차이에 따라 공정성을 확보하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한 것이다. 또한 e-스포츠와 접목해 캐릭터 중심의 게임형 레이싱을 선보이며, 신체적 제약을 넘어서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김태수 서울협회장은 “발달장애인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가능성에 대한 탐구나 시도조차 어려운 현실이 있다. 매년 이 대회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가능성을 조명하고, 새로운 문화 형성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서울특별시 발달장애인 문화체육한마당대회는 발달장애인의 문화 향유권 및 신체 활동권 충족, 사회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예술가 발굴과 가능성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