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전국장애인합창대회, 코웨이물빛소리합창단 대통령상 수상

장애인의 음악으로 마음을 연결하는 시간
일자리 창출의 좋은 본보기가 되길…

대통령상을 차지한 서울 코웨이물빛소리합창단의 공연모습<사진=장애인일자리신문>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와 인천광역시는 인천 송도 아트센터 인천에서 ‘제33회 세계장애인의 날 기념 전국장애인합창대회’를 12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예선을 통과한 16개 장애인합창단이 참가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최고상인 대통령상은 서울 코웨이물빛소리합창단이 차지했으며, 금상(국무총리상)은 울산 소나무합창단, 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경기 칸토합창단, 동상(인천광역시장상)은 충북 현대엘리베이터오르락(樂)합창단이 각각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은 정상일 대한민국휠체어합창단 대표가 맡았고, 윤의중 인천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송혁규 백제예술대학교 교수, 강신원 드림코러스 지휘자, 박선기 문화기획자 대표가 심사에 참여했다. 심사는 표현력, 협동성, 무대매너, 참여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에는 장애인 전문예술단 ‘펠리체오케스트라’와 지난해 전국장애인합창대회 대상 수상팀인 ‘서울 골프존파스텔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풍성한 공연을 선보였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서울 코웨이물빛소리합창단은 기업의 ESG 경영일환으로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인식개선과 공연활동 지원을 위해 2022년 12월 창단한 시각장애인 합창단이다.

합창 경연을 함께한 코웨이물빛소리합창단의 한 참가자는 “처음 창단할 때는 10명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20명의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기업 소속이라 든든한 지원이 있어 음악활동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오늘 좋은 결과까지 얻게 되어 너무나 기분이 좋다”며 들뜬 기분은 감추지 못했다.

이날 경연에 참가한 합창단 중 대통령상을 수상한 코웨이합창단 외에 충북 현대엘리베이터오르락합창단, 인천 예그리나합창단, 축하공연을 한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취지에서 합창단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경연을 지켜본 한 관객은 “장애인들이 사회생활을 하는 길이 많지 않은데 합창단 활동을 하며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공열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무대가 경쟁을 넘어 진정한 예술 교류의 시간이 되리라 믿습니다. 모든 참가자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큰 감동으로 전해지기를 바랍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시상식은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오는 12월 4일 열릴 예정이며, 자세한 결과는 전국장애인합창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