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장애인슐런협회·㈜WE하다, 장애인 선수 고용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취업 연계와 사후관리 협력 통해 안정적 훈련 환경 조성 기대

대전광역시 장애인슐런협회는 ㈜WE하다와 장애인 운동선수의 고용 창출과 안정적인 훈련 환경 조성을 위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전광역시 장애인슐런협회 소속 장애인 운동선수들의 취업 및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선수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장애인 운동선수의 취업 연계, 고용 이후 사후관리와 근무 지원,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6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대전광역시 장애인슐런협회는 선수들의 훈련 여건과 근무 환경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안정적인 선수 활동 기반을 구축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대전 지역을 넘어 인근 지역으로까지 슐런 종목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신규 선수 발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원 대전광역시 장애인슐런협회 수석부회장은 “중증장애로 인해 활동에 제약을 받던 장애인들이 슐런을 접하며 일상에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운동을 통해 취업으로 이어지고, 평범한 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넓어지길 바란다. ㈜WE하다와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WE하다 관계자도 “이번 협약이 대전지역 장애인 슐런 선수들에게 취업과 안정적인 선수 활동의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선수들이 운동과 직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