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체부 장관, 이천선수촌 찾아 장애인 국가대표 훈련 개시 격려
눈 가리고 던진 공에 담긴 진심…2026 패럴림픽 향한 ‘땀방울’ 시작됐다
최 장관, 골볼 직접 체험하며 “현장 목소리 담겠다”…맞춤형 지원·국외훈련 확대 약속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와 아이치-나고야를 향한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의 여정이 그 서막을 올렸다. 정부는 ‘현장 중심의 정책’을 강조하며 선수들이 오직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휘영 장관이 15일 오후 경기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2026년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 훈련개시식’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현장 소통 행보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개시식에는 동·하계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와 경기 임원 90여 명을 비롯해 대한장애인체육회, 시도 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휠체어 컬링 남봉광 선수와 탁구 윤지유 선수의 국가대표 다짐 선서와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최 장관은 행사 직후 시각장애인 스포츠인 골볼 종목을 직접 체험하며 선수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 장관은 함께한 정책 담당자들에게도 직접 체험을 권하며 “장애인 체육 정책을 수립할 때 정책 대상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을 피부로 느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2026년 예정된 국제대회에서 우리 선수단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원 체계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종목별 국제대회 참가 지원 규모를 확대해 패럴림픽 출전권 획득을 뒷받침하고, 국외 현지 적응력 향상을 위한 국외 훈련 지원도 늘린다. 특히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거나 성장 잠재력이 큰 우수 선수를 대상으로는 영양, 체력, 심리, 장비 등 분야별 맞춤형 집중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종목별 특성과 훈련 수요를 반영한 특별훈련비를 신설해 체계적인 경기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최 장관은 격려사에서 “2026년은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과 아이치·나고야 아시아장애인경기대회 등 굵직한 국제무대가 기다리고 있는 중요한 해”라며 “우리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안정적인 훈련 여건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