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서울형 장애인 개인예산제 성과공유회 개최

당사자 중심 복지 모델 효과 확인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내가 계획한 오늘, 달라진 내일’을 주제로 개인예산제 성과공유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사진=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제공>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개인예산제 운영 성과를 공유하며 장애인 자기결정권 기반 복지 모델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최근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과 공동으로 ‘내가 계획한 오늘, 달라진 내일’을 주제로 개인예산제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서울형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장애인이 자신의 욕구에 따라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선택해 이용하는 당사자 중심 복지 제도다. 서울시가 지원하고 한국장애인재단이 수행하며, 현재 노원구를 포함한 주요 지역에서 2차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내빈과 참여자 100여 명이 참석해 기관별 이용 사례 발표와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개인예산제가 단순한 서비스 선택을 넘어 장애 당사자의 사회적 관계 형성과 새로운 경험을 확장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참여자 중 한 명은 “정해진 프로그램에 나를 맞추지 않고 원하는 바를 고민해 결정하는 과정 자체가 큰 힘이 됐다”며 “개인예산제 덕분에 내일을 기다리는 삶을 살게 됐다”고 말했다.

신연화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노원구 지역 복지관 3곳이 협력해 당사자 중심 복지 패러다임의 변화를 확인했다”며 “장애인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재단은 오는 3월 3일 서울형 장애인 개인예산제 2차 시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제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통합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