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시각장애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 추진해

16명 대상 자격증·정보화 강사 과정 운영
지역사회 일자리 진입 지원

<사진=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 전경>

인천항만공사는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인천지역 시각장애인 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립 지원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천항만공사가 기부한 900만 원의 후원금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시각장애인의 직업역량을 높이고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기획됐으며, 총 3개 전문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첫 번째 과정은 티 소믈리에 1급 자격증 취득 교육이다. 2025년 12월 4일부터 2026년 1월 22일까지 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티 소믈리에 1급 자격증 교육으로는 국내 최초 사례다. 참가자들은 해당 과정을 통해 전문 자격을 갖추고 새로운 직무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두 번째 과정은 모바일 정보화 강사 양성 교육으로 2025년 11월 25일부터 12월 30일까지 6명이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는 스마트폰에 내장된 장애인 접근성 기능인 보이스오버, 스크린리더, 토크백 등의 활용법을 집중 교육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동일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 강사로 성장하도록 지원했다.

세 번째 과정은 PC 스크린리더 정보화 강사 교육으로 2026년 1월 13일부터 2월 10일까지 5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이 교육은 기업과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사무지원과 홍보·마케팅 업무 수행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모바일 정보화 교육과 연계해 정보화 교육 강사 양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들은 각 과정에서 습득한 전문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자격증 취득과 정보화 강사 활동 등 본격적인 취업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신재완 ESG실장은 “시각장애인은 전체 장애 유형 가운데 취업률이 가장 낮아 일자리 진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취약계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