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랩스, 발달장애 예술인 16명 신규 채용… 고용-치료-교육 통합 모델 주목

서울시 어린이병원 레인보우 예술센터와 업무협약… 장애인 자립 지원 새 방향 제시

<사진=HDC랩스 제공>

HDC랩스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레인보우 예술센터와 손잡고 발달장애 예술인 16명을 새로 채용하며 치료·교육·취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통합 자립 모델로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HDC랩스는 지난 20일 서울시 어린이병원 레인보우 예술센터와 장애 예술인 고용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 고용 의무 이행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고용 창출 모델의 하나로 마련됐다.

협약식은 발달장애 예술인들의 축하 연주회로 문을 열었다. 식이 끝난 뒤에는 HDC랩스 측이 새로 입사한 16명의 장애 예술인에게 환영 선물을 직접 전달하며 첫 만남을 함께했다.

협약 상대인 레인보우 예술센터는 2023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전문 의료 기반 예술 치료·교육 기관이다. 예술의 치유적 가치를 토대로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성인 발달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별별 엔터’ 사업을 운영 중이다.

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별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별별하모니아 합창단’, ‘별별디자인스쿨’이 있다. 각각 연주·합창·미술 분야에서 체계적인 교육과 실전 활동 기회를 제공하며, 기업 연계 고용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오케스트라의 경우 단원 전원이 기업과 연결돼 실질적인 수입을 얻고 있어, 발달장애인 자립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레인보우 예술센터는 앞으로도 기업 협력을 기반으로 발달장애인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더욱 넓혀갈 방침이다.

HDC랩스 이준형 대표이사는 “기업과 장애인,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사회공헌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하고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