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아산 가치만드소, 발달장애인 창업교육 29명 전원 수료
부제목 지역 특산물 활용 실습·선배 창업가 멘토링…수료 후 창업보육실 입주까지 연계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아산 가치만드소가 지난 20일 발달장애인 29명을 대상으로 2개월간 진행한 창업교육을 수료율 100%로 마쳤다.
총 52시간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창업 기초, 금전 관리, 매장 운영 등 실전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생 개개인의 능력과 특성을 반영한 직무진단을 통해 맞춤형 수업이 이뤄졌으며, 발달장애인의 정서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상담 및 신체활동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그 결과 중도 포기자 없이 29명 전원이 과정을 끝까지 이수했다.
아산 가치만드소는 지역 특산물인 아산 맑은 쌀을 활용한 누룽지, 라이스칩 등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제조와 디저트·음료 제조 실습 교육을 운영했다. 가치만드소는 전국 7개 지역에서 각 지역의 특산물과 자원을 접목한 교육을 진행한다. 경남 진주에서는 스마트팜 큐브를 활용한 새싹삼 생육·수확·포장·판매 전 과정을, 경북 안동에서는 표고버섯·마·생강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 기술을 각각 교육한다. 지역 자원과 연계한 특화 기술을 중심으로 수료 후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과정에서는 강사 구성도 주목받았다. 같은 교육과정을 2025년에 수료하고 창업에 성공한 입주기업 ‘가치만드소 더 아산’의 이정의·이보화 대표가 직접 기술교육 강사로 나섰다. 두 대표는 기초교육부터 창업에 이르기까지 직접 겪은 경험과 실전 노하우를 후배 교육생들에게 전했다. 수료생이 강사가 되고, 강사가 다시 창업자를 길러내는 선순환 구조가 현장에서 구현된 셈이다.
수료 이후에도 지원이 이어진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가치만드소 내 창업보육실 입주 혜택이 주어지며, 시제품 개발과 경영 환경 개선,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 등 사업화 전 단계에 걸친 밀착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가치만드소는 발달장애인 가족 창업을 지원하는 특화사업장으로, 경북 안동, 광주광역시, 제주, 충남 공주, 경남 진주, 아산, 전북 익산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최보영 아산 가치만드소 센터장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참여율과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수요자 중심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우수 수료생에게는 창업보육실 입주와 사업화 지원을 적극 연계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