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넘어 문화복지로…킨텍스, 20년 지역 인재 육성 사업 확대

누적 장학생 1504명 지원…음악축제 초청 통해 청소년 문화 향유 기회 제공

<사진=킨텍스 전경>

국내 대표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가 20년째 이어온 장학사업을 문화복지 영역으로 확대하며 지역사회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킨텍스는 올해 제20회 장학생 260명(중학생 130명·고등학생 130명)을 선발해 1인당 50만 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2007년부터 시작된 킨텍스 장학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지원받은 장학생은 총 1504명에 달한다.

킨텍스 장학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 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청소년들의 학업 지원과 인재 육성을 목표로 지속돼 왔다. 공공 전시컨벤션센터가 장기간 안정적으로 장학사업을 운영해 온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장학금 지원에 더해 문화복지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 킨텍스는 오는 7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딥 다이브 뮤직 페스티벌(DEEPDIVE 2026)’에 제20회 장학생 260명 전원을 초청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연기획사 레드쇼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레드쇼는 킨텍스가 20년간 이어온 장학사업의 취지에 공감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정서적 지원을 확대하자는 취지에서 초청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콘서트는 ‘DIVE INTO THE SOUND’를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깊은 바닷속을 연상시키는 몰입형 무대와 8000석 규모의 전석 스탠딩 공연으로 구성되며, 17일에는 백지영, 정승환, 적재, HYNN(박혜원), 김기태가, 18일에는 로이킴, 황가람, 대니정, 이무진, 김필이 무대에 오른다.

최근 공공기관과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문화와 정서 지원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문화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격차를 줄이고 사회참여 경험을 넓히려는 시도도 늘고 있다.

킨텍스의 이번 사업 역시 장학금 지급에 머물지 않고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연계해 청소년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사회공헌 모델로 주목된다. 전시·박람회 개최를 통한 경제적 역할뿐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의 성장과 복지 향상에도 기여하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킨텍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