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표준사업장·사회적기업 판로 연계…고용공단-사회적기업진흥원 업무협약
공공구매 확대와 장애인 고용 기반 강화 위해 협력
‘같이일터’·’가치장터’ 연계 추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장애인 표준사업장과 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두 기관은 공공구매를 활성화하고 장애인 고용 기반을 넓히기 위한 연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7월 7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장애인 표준사업장과 사회적기업의 판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 표준사업장과 사회적기업이 각각 운영하는 판로 지원체계를 연계해 공공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 고용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함께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홍보 플랫폼인 ‘같이일터’와 사회적경제 판로 플랫폼인 ‘가치장터’를 연계해 제품 홍보와 구매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표준사업장의 사회적기업 인증교육 지원, 우선구매제도 활성화를 위한 지역 기반 인프라 구축, 공동 판로개척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장애인 표준사업장과 사회적기업이 각각 운영해 온 지원체계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고용 모델이며,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기업이다. 두 제도가 연계될 경우 공공구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 실현 효과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공기관 우선구매 제도는 장애인 표준사업장과 사회적기업 모두에게 중요한 판로이지만 개별 기관의 홍보와 판매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플랫폼과 네트워크를 공유함으로써 구매기관의 접근성을 높이고, 판로 다변화를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종성 이사장은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판로개척을 위한 통합 플랫폼 구축과 장애인 고용 확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정승국 원장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의 협약을 계기로 사회적기업과 표준사업장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겠다”며 “특히 표준사업장 생산품 홍보사이트 ‘같이일터’와 사회연대경제 판로플랫폼 ‘가치장터’를 적극 활용하여 우선구매를 촉진하고 장애인 고용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