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중증장애인생산품 신규 품목 5개 개발 착수

7개 생산시설과 협약…생산설비·시험·인증 등에 4억 원 지원, 공공시장 진입 지원

<사진=한국장애인개발원 제공>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생산품의 품목을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신규 품목 개발에 나선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2026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신규 품목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수행할 7개 생산시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의 수요가 있지만 현재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생산되지 않는 품목을 발굴하고, 생산시설이 해당 품목을 실제 제품이나 서비스로 개발·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개발원은 신규 품목의 안정적인 공공시장 진입을 통해 생산품 판매 확대와 장애인 일자리 확대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개발원은 2020년부터 중증장애인생산품 신규 품목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모두 22개 품목을 발굴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7개 생산시설은 지난해 발굴된 5개 신규 품목의 개발과 생산을 맡는다.

개발 품목은 도로표지병, 도서 무선주파수인식(RFID) 태깅 서비스, 재물조사, 야외운동기구, 모래포대 등이다.

도로표지병은 행복일자리 장애인보호작업장과 동악포장재사업소가, 도서 RFID 태깅 서비스는 다온보호작업장이 개발한다. 재물조사는 희망세상보호작업장, 야외운동기구는 청주나누리장애인보호작업장이 각각 맡는다. 모래포대는 구립강서구직업재활센터와 연화보호작업장이 개발·생산한다.

개발원은 협약을 체결한 7개 생산시설에 총 4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신규 품목 생산에 필요한 설비 구입과 필수 시험·인증 등에 활용된다.

개발이 완료된 품목은 향후 중증장애인생산품 지정 절차를 거쳐 공공기관 우선구매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판로 확대와 홍보·마케팅 지원도 받게 된다.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수한 신규 품목이 안정적으로 생산되고 공공시장에 안착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산시설의 역량 강화와 신규 품목 발굴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중증장애인생산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중증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