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달센터는 13일 2025년 제1차 제주특별자치도 특수교사협의체 교육을 개최했다.(사진출처 : 한국장애인개발원 보도자료)
한국장애인개발원 제주특별자치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이은선, 이하 제주발달센터)가 학령기 발달장애인의 통합적 돌봄을 위한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제주발달센터는 6월 13일(목), 제주시 복지이음마루에서 ‘2025년 제1차 제주특별자치도 특수교사협의체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다미주신경이론을 적용한 통합적 돌봄사례 접근 및 부모상담기법’을 주제로, 한동대학교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신성만 교수가 강의를 맡았다. 이날 현장에는 도내 특수교사 40명이 참석해, 발달장애 학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호자와의 신뢰 형성에 도움이 되는 상담기법을 심도 있게 학습했다.
강의에서는 다미주신경이론은 물론, 동기균형이론과 동기강화상담, 초기상담 기술 등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상담 접근법이 소개됐다. 교사들은 발달장애인과 그 보호자에 대한 감정 조율과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익히며, 상담 역량 향상에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발달센터 이은선 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발달장애 학생과 그 보호자가 학교와 보다 원활하게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는 부모 상담을 넘어 다학제적 접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특수교사협의체는 2023년부터 운영되어 온 협력 체계로, 학령기 발달장애인의 복지 정보 전달과 지원을 위한 이론적‧실천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협의체는 특수교사를 중심으로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발달장애 학생들의 교육‧돌봄 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해오고 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발달장애 학생과 가족,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통합적 돌봄의 길을 여는 계기로 주목받고 있다.
함께해서 더 빛난’제4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 성황리 종료
– 장애인·비장애인 선수단 총 1,441명 화합의 장 펼쳐져 –
6월 14일 홍천군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 여자 좌식배구 서울팀과 충남팀 경기에서 서울팀이 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사진출처 : 대한장애인체육회 보도자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낸 생활체육 축제가 3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진태)가 주관한 ‘제4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이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1,441명(선수 1,097명, 임원 및 보호자 344명)이 참가해 전년 대비 251명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참가자들은 수영, 탁구, 배드민턴, 파크골프, 휠체어럭비, 좌식배구, 파라트라이애슬론, 조정, 낚시, 볼링, 당구, 3×3 휠체어농구 등 총 12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전국 최대 어울림 생활체육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각 경기장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가 한 팀을 이루거나 같은 종목에 출전해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되며, 스포츠가 지닌 포용과 연대의 가치를 생생히 보여줬다.
특히 홍천군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자 계영 50m 어울림부 결승에서는 경남의 정우민(34), 홍동근(27)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정 선수는 “홍동근 선수와 함께 준비해 첫 출전에 1위를 해 무척 기쁘다”고 말했고, 홍 선수는 “혼자 연습할 때보다 기록이 좋아졌고, 내년에도 함께 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여자 계영 50m 결승에서는 인천의 이윤아(14)와 원혜영(19) 조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윤아 선수는 “짧은 연습 기간이었지만 매 순간이 재밌고 짜릿했다”고 말했고, 원혜영 선수는 “이번이 첫 출전인데 1위를 해 더 감격스럽고, 장애인 선수들의 실력이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며 감탄을 전했다.
좌식배구 경기에서는 개최지 강원특별자치도팀이 8강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대회 전부터 이어진 팀원 간 호흡과 열정은 값진 경험으로 남았다. 강원 소속 최기민 선수는 “입식배구와 달리 좌식배구는 서브 블로킹이 가능하고, 경기의 흐름이 더 생생하게 느껴져 신선했다”며 “성적은 아쉬웠지만 훈련과 경기를 통해 얻은 기쁨이 더 크다”고 전했다. 최 선수는 고등학교까지 비장애인 배구 선수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6월 14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 휠체어럭비 경기에서 경북팀과 인천팀의 경기모습(사진출처 : 대한장애인체육회 보도자료)
홍천종합체육관에서는 휠체어럭비 경기가 진행되었으며, 경북팀이 대전팀과의 3‧4위 결정전에서 승리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휠체어럭비는 스포츠등급을 부여받은 쿼드 선수, 지체장애 선수, 여성 선수, 비장애인 선수 등으로 팀이 구성되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반영한 대회 운영 방식이 눈길을 끌었다. 경북 박서윤 선수는 “경기 준비가 떨렸지만 오히려 더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며 내년을 기약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의 장을 넘어, 장애인 생활체육의 비전을 담은 중요한 출발점이기도 했다. 개회식에서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새로운 캠페인 ‘나답게 MOVE’의 출범을 공식 선포했다. 이 캠페인은 장애 유형이나 정도에 상관없이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운동에 참여하는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움직임을 강조하며,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집중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한편, 제5회 대회는 2026년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열릴 예정이며, 앞으로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지에서 어울림대축전도 함께 진행된다.
스포츠를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어울림’의 가치를 되새긴 이번 대축전은 장애인 생활체육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의미 있는 전환점으로 남았다.
나답게 MOVE’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캠페인 출범
– 제4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에서 선포, 새로운 장애인 생활체육 패러다임 제시 –
6월 13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이 끝나고 주요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출처 : 대한장애인체육회 보도자료)
장애인의 건강한 일상과 스포츠복지를 위한 본격적인 변화가 시작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는 지난 6월 13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을 통해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캠페인 ‘나답게 MOVE’의 시작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캠페인은 ‘누구나 스포츠를 즐기는 나라’를 지향하는 정부의 국정철학과 맞물려, 장애인 모두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생활체육이 장애인의 자립과 건강 증진은 물론, 사회 통합을 실현하는 핵심 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나답게 MOVE’ 캠페인은 장애인 생활체육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나답게 MOVE’는 장애인의 다양한 장애유형과 운동 능력, 환경을 고려해 개인 맞춤형 참여를 권장하는 캠페인이다. ‘나답게’는 주체적인 자세로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운동에 참여한다는 의미를, ‘MOVE’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상징인 ‘아지토스(Agitos)’에서 착안해 ‘나는 움직인다(I move)’는 의지를 담았다. 이 둘을 결합해 누구나 각자의 방식으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포용적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이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운영하며, 전국 곳곳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튜버이자 작가인 ‘굴러라 구르님’(본명 김지우)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굴러라 구르님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캠페인 메시지를 확산하고,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대축전 개회식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을 비롯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시성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신영재 홍천군수 등 주요 인사와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이 함께했다.
정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스포츠 참여를 망설이던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이번 대축전을 계기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환경을 만들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의 삶에 활력을 더하고, 스포츠를 통한 사회통합을 이끄는 ‘나답게 MOVE’ 캠페인이 과연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부산 전체가 함께해! 2025년 전국(장애인)체전 쇼트 폼(영상) 공모전 개최
-6.23.~8.10. 제106회 전국체전 및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 쇼트 폼(영상) 공모전 개최… 1인(팀)당 20~60초 영상 1편 응모 가능-
부산광역시청 전경(사진출처 : 인터넷 갈무리)
부산시가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쇼트폼(영상)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 전체가 함께해! 2025년 전국(장애인)체전과 함께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며, 개최지인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매력을 담아 전국(장애인)체전을 알릴 수 있는 자유로운 주제의 영상을 모집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팀 또는 개인) 참여할 수 있으며, 20초에서 60초 사이의 영상 1편을 제작해 제출하면 됩니다. 접수 기간은 6월 23일부터 8월 10일 자정까지입니다. 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전국체육대회 누리집(busan.go.kr/106_sports) 또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누리집(busan.go.kr/45_sports)에서 참가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해야 합니다. 완성된 영상은 개인 유튜브(YouTube) 또는 인스타그램(Instagram)에 게시하고, 해당 링크와 함께 공모전 응모 이메일(busanshort2025@naver.com)로 제출하면 됩니다.
접수된 작품들은 전문가 심사(70%)와 전 국민 투표(30%)를 합산하여 최종 선정작이 결정됩니다. 최종 선정된 11명(팀)에게는 대상 100만 원, 금상 70만 원 등 총 상금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선정 결과는 9월 중 수상자에게 개별 통보되며, 부산 전국(장애인)체전 누리집에도 게시됩니다. 공모전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전국체육대회 공식 누리집(busan.go.kr/106_sports)과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공식 누리집(busan.go.kr/45_sport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 궁금한 사항은 전국체전기획단 공모전 문의센터(070-4151-7750)로 문의하면 됩니다.
한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등 82개 경기장에서 50개 종목으로 개최됩니다. 이어서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열립니다. 손태욱 부산시 체육국장은 “‘부산 전체가 함께해!’라는 이번 쇼트폼 공모전의 명칭처럼, 부산 전체가 힘을 모아 성공적인 전국체전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며,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대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부산의 매력을 담은 창의적인 쇼트폼 영상으로 2025 전국(장애인)체전을 함께 응원해 보는 건 어떨까요?
제106회 전국체전/45회 전국장애인체전, 부산 전역 달리는 ‘열정의 불꽃’
-사회공헌자, 시민영웅 등 다양한 시민 참여 기대, 부산의 매력과 감동 스토리 함께 전달할 예정-
오는 10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부산 전역을 뜨겁게 달굴 ‘열정의 불꽃’이 6일간의 감동 여정을 시작한다.(사진출처 : 부산시 보도자료)
오는 10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부산 전역을 뜨겁게 달굴 ‘열정의 불꽃’이 6일간의 감동 여정을 시작한다. 부산시는 이번 체전의 서막을 알릴 성화봉송 주자를 오는 6월 16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화봉송은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함께 전국장애인체전까지 포함되어 그 의미를 더한다. 성화봉송 주자는 15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또는 각 구·군 체전 담당 부서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선발된 주자에게는 운동화와 유니폼 등 봉송에 필요한 주자용품과 함께 소정의 실비가 지급되며, 성화봉송 인증서와 기념사진, 영상도 제공될 예정이다. 시는 시민 누구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참여자 중심의 봉송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주자 선발은 각 구·군 체전담당부서에서 심사를 거쳐 진행되며, 시 전체에서 약 1,200명이 최종 선정된다. 결과는 7월 중 개별 통보되며, 각 구·군 누리집에도 공지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성화봉송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16개 구·군, 151개 봉송 구간을 순회하며 펼쳐진다. 이후 전국체전 개막일인 10월 17일과 전국장애인체전 개막일인 10월 31일, 성화는 각각 동래구에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입장하게 된다.
봉송 구간은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의 개최 횟수를 합산한 151개로 구성되며, 향후 부산의 상징적인 거리와 시민 접근성을 고려해 최종 확정된다. 시는 이번 성화봉송을 통해 도시 전역을 무대로 한 시민 참여형 축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감천문화마을, 해동용궁사, 해운대 등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집라인, 유람선, 패들보드 등 색다른 방식의 봉송도 기획 중이다. 바다, 산, 도심을 모두 아우르는 이색 봉송은 전국 체전에 대한 관심은 물론, 부산 도시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봉송에는 사회공헌자와 숨은 시민영웅도 주자로 나선다. 시는 다양한 시민의 삶을 조명하는 ‘이야기 중심의 봉송’을 통해 진정성 있는 참여와 감동의 현장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손태욱 부산시 체육국장은 “성화봉송은 체전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행사인 만큼, 참여하는 모든 이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부산의 매력과 시민의 이야기를 담은 화합의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중국 및 일본패럴림픽위원회 3개국 패럴림픽 스포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6월 12일(목), 중국장애인체육훈련센터에서 열린 한중일 3개국 패럴림픽 스포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각국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진완 회장, 중국NPC 용 지준 사무총장, 일본NPC 카즈유키 모리 위원장)(사진출처 : 대한장애인체육회 보도자료)
한국·중국·일본의 패럴림픽위원회가 장애인 스포츠의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공식화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는 6월 12일(목), 중국장애인체육훈련센터에서 중국패럴림픽위원회(위원장 청 카이) 및 일본패럴림픽위원회(위원장 카즈유키 모리)와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진완 회장 외에도 중국장애인연합회(CDPF) 저우 창쿠이 위원장, 중국NPC 용 지준 사무총장, 일본NPC 모리 위원장 등 각국 장애인체육을 대표하는 인사 50여 명이 참석해 국제적 협력의 물꼬를 텄다.
이번 합의는 2023년 12월 제5차 한중일 스포츠장관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특히 세 나라의 패럴림픽위원회가 공식적으로 협력의지를 서면화한 첫 사례로, 동아시아 장애인 스포츠계에 의미 있는 이정표로 기록될 전망이다.
협약의 핵심은 상호 교류와 공동 성장이다. 세 나라는 각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선수단이 적극적으로 참가하도록 장려하고, 종목별 연맹(NF) 및 패럴림픽위원회 관계자 간의 교류 기회를 늘리기로 했다. 또한 아시아 전역에서 장애인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도 포함됐다. 심판과 등급분류사 등 전문 인력에 대한 공동 교육, 동계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 여성·청소년 선수 대상 공동 프로젝트 개발 등이 주요 협력 과제로 제시됐다.
정진완 회장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동아시아 장애인체육의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 나라가 힘을 모아 아시아 전역의 균형 있는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장애인연합회의 저우 창쿠이 위원장은 “2024년 한중일 체육장관회의에서의 논의가 이렇게 의미 있는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세 나라는 모두 패럴림픽을 개최한 경험이 있는 만큼, 국제적 수준의 협력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패럴림픽위원회의 모리 위원장도 “1970년대부터 이어온 협력의 흐름이 오늘에 이르렀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3국의 연대를 더욱 굳건히 하고, 나아가 아시아 전역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동아시아 3국이 스포츠를 매개로 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사회적 통합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간 역사적 계기로 평가된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코스맥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도 사회환경 문제해결 및 사회적경제조직 성장지원 모색 추진
-코스맥스와 시각장애인 접근성 개선 연구 및 친환경 화장품 용기 개발 협력-
경기도사회적경제원과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선도기업 코스맥스가 11일 성남시 코스맥스 본사에서 ‘사회환경 문제 해결 및 사회적경제조직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출처 : 경기도 보도자료)
경기도사회적경제원과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선도기업 코스맥스가 11일 성남시 코스맥스 본사에서 ‘사회환경 문제 해결 및 사회적경제조직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공동 추진 ▲경기도 사회환경 문제 해결 프로젝트 협력 ▲사회적경제조직의 정보 및 자원 공유 ▲기타 협력사업 발굴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코스맥스를 민간 파트너사로 선정하고, 4~5월 동안 사회적경제조직을 대상으로 개방형 혁신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했다.
그 결과, 예비사회적기업 ‘배리어프리프렌즈’와 소셜벤처 ‘셀피코스랩’이 협업 파트너로 선정됐다. 배리어프리프렌즈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장품 패키징 유니버설 디자인’ 과제를 맡아, 시각장애인이 촉각으로 제품을 인식할 수 있도록 ‘게이트 마크(촉각 안내 마크)’를 적용한 제품 개발에 나선다. 셀피코스랩은 ‘자원순환 확대를 위한 화장품 용기 개발’을 주제로, 임업에서 발생한 자연 부산물인 셀룰로오스를 활용해 친환경 화장품 용기를 제작할 계획이다.
주이규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은 민간기업과 사회적경제조직이 함께 사회적 가치와 혁신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파트너들과 협력해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사회적경제조직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민관 협업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사회가치연계사업’을 지속 추진 중이다.
용인시, 장애인 평생교육 종사자 대상 연수 개최
-AI 활용법 특강부터 생태 탐방까지… 현장 역량 강화·정서 회복 도모-
용인특례시는 10일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사진출처 : 용인특례시 보도자료)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10일,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장애인 평생교육 현장의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현장 종사자들의 전문성과 정서적 재충전을 통해 보다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불룸비스타에서 진행됐다.
연수에는 ‘함께배움 장애인 야학’, ‘가온누리 평생학교’, ‘우리동네 평생교육학교’, ‘다사리행복 평생교육학교’, ‘사단법인 반딧불이’, ‘떼루아 장애인 평생학교’, ‘용인장애인예술전문학교’ 등 지역 내 주요 평생교육시설 7곳에서 24명의 종사자가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전문 역량 강화와 네트워킹, 정서적 회복을 위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기관별로 운영 중인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교육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가졌고, 특히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AI 트렌드와 챗GPT 활용 교육법’ 특강은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앞으로의 교육현장에 인공지능 기술을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는 계기가 되었다는 반응이다.
연수 후반에는 양평 세미원과 두물머리 일대에서의 생태 문화 탐방이 이어졌다. 자연 속에서의 여유로운 산책과 문화체험은 장기간 교육 현장에서 일해온 종사자들에게 정서적 회복과 창의적 영감을 주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종사자는 “다른 기관의 우수 사례를 접하며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챗GPT 교육은 특히 새로운 방식의 학습 콘텐츠 제작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종사자들이 서로 교류하고 연대할 수 있는 자리를 매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는 6월 10일 오후 4시 30분, 대한장애인체육회 임원실에서 에이블복지재단(이사장 선동윤)과 절단장애인 선수들의 스포츠 참여 확대와 맞춤형 의수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진완 회장, 에이블복지재단 백종환 상임이사 및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절단장애인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은 물론 안정적으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원 대상 선수의 발굴 및 추천, 의수족 제작과 사후관리 등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진완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절단장애인 선수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장애인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이블복지재단의 백종환 상임이사 역시 “다년간 의수족 지원 사업을 운영해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절단장애인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대한장애인체육회와 긴밀히 협력해 더 많은 선수들이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절단장애인의 스포츠 참여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특례시, 제18회 장애인 어울림한마당 개최
– 이상일 시장“장애와 비장애를 가르는 벽을 허물고, 서로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
용인특례시는 9일 오후, 처인구 용인실내체육관 야외무대에서 ‘제18회 장애인 어울림한마당’를 개최했다.(사진출처 : 용인특례시 보도자료)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6월 9일 오후, 처인구 용인실내체육관 야외무대에서 ‘제18회 장애인 어울림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용인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장애인과 어르신, 시민, 자원봉사자 등 약 500명이 함께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축사에서 “장애와 비장애를 나누는 벽을 허물고, 모두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그런 따뜻한 사회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장애인과 임산부 등 이동 약자를 위한 ‘주유 지원 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관련 정보가 필요한 시민은 시청에 문의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 서비스는 전화나 앱을 통해 요청하면 주유소 직원이 직접 해당 차량의 주유를 도와주는 방식이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축사, 유공자 표창, 단체사진 촬영, 축하공연, 경품 추첨, 석식 제공(비빔밥)까지 다채롭게 진행되었으며,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18명에게 표창이 수여되었다.
용인시는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오는 6월 24일에는 장애학생을 위한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며,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정책에 대한 연구용역도 진행 중이다. 또한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장애인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설치, 온종일 돌봄센터 운영, 생활밀착형 경사로 설치, 장애인 일자리 확대 등 실질적인 복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함께 사는 따뜻한 용인’을 실현하기 위해 장애인 복지 확대와 사회 통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