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고양특례시장배 장애인볼링대회’가 6월 9일 행신에이엠에프(AMF)볼링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고양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고양시장애인볼링협회가 주관했으며, 선수 128명과 선수단 관계자 72명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경기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지적장애인 선수 64명이 참가해 치열한 볼링 실력을 겨루었고, 2부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각각 64명이 함께 어울려 경기를 펼치는 통합 형식의 어울림대회가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서로를 배려하며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실현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개회식에 참석해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모든 참가 선수들이 시원한 스트라이크와 함께 일상의 스트레스도 날려버리는 멋진 경기를 펼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 체육의 저변을 넓히고, 지역사회 내 통합과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2026년 제주 전국체전 일정 확정
– 장애친화도시 실현․장애 인식개선 위해 전국장애인체전 9월, 전국체전 10월 개최 –
사진출처 : 제주시 보도자료
제주특별자치도는 2026년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일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기존과 달리 전국체육대회보다 앞서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2026년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 내 40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선수와 임원 등 1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에 전국체전 이후 개최되던 관행을 깬 조치로, 제주도는 장애친화도시 실현과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와 긴밀히 협의해 일정을 앞당겼다. 대한장애인체육회도 제주도의 제안에 공감하며 장애인체전의 선개최를 결정했다.
이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는 2026년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도내 75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 및 18개국 해외 동포 선수단 등 3만여 명이 참가해 50개 종목에서 열전을 벌이게 된다.
제주는 1998년(제79회), 2002년(제83회), 2014년(제95회)에 이어 네 번째로 전국체전을 유치했으며, 12년 만의 개최다. 또한 전국체전 이후에는 2027년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장애인학생체전, 2028년에는 전국생활대축전과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 등 대형 체육행사가 연이어 열릴 예정이어서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양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총 1,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장 개·보수,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주차장 추가 확보 등 인프라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도민 참여 확대와 친절 문화 확산 등을 통해 제주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정맹철 제주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풍부한 전국체전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 선수들에게 최고의 경기 환경을 제공하고, 도민과 국민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축제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5 KCPD컵 전국장애인파워싸커대회’ 인천서 개최
-13일~14일, 인천장애인체육관에서 전동휠체어 축구 최강자 가린다. –
사진출처 : 대한장애인파워싸커협회
국내 전동휠체어 축구의 최정상을 가리는 ‘2025년 KCPD컵 제10회 전국장애인파워싸커대회’가 오는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인천장애인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파워싸커협회(회장 서기현)와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 국가대표 선발의 의미도 크다. 올해 10월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국제대회(APO컵)에 출전할 대표팀 선발전이 병행되기 때문이다. 실력 있는 선수들에게는 국제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장애인파워싸커는 전동휠체어에 특수 가드를 장착하고 팀 플레이를 통해 골을 겨루는 경기로, 빠른 전개와 전략적인 움직임이 특징이다. 유럽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유명 구단이 정식 팀을 운영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종목이다. 반면, 국내에서는 아직 대중적 관심이 낮고 제도적 지원도 미비한 현실에 머물러 있다.
서기현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실력 있는 선수들이 세계무대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하길 기대한다”며 “그러나 국제대회 참가에 필요한 비용 대부분을 선수 개인과 민간 후원에 의존하고 있어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대한장애인파워싸커협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인정을 받은 단체로, 전동휠체어 축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방통위, 「2025 장애인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작품 접수 시작
– 6월 5일부터 8월 6일까지 접수, 영상 및 오디오 콘텐츠 출품 가능 –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진숙)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최철호)은 ‘2025년 장애인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출품작 접수를 6월 5일부터 8월 6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장애인의 미디어 제작 참여 확대를 목적으로 하며, 영상·오디오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공개 모집한다. 응모 분야는 ▲장애 또는 장애인을 주제로 한 영상·오디오 콘텐츠 ▲장애인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 ▲짧은 영상물(숏폼) 등이다.
응모 자격은 방송사를 제외한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은 시청자미디어재단 전자우편(cc@kcmf.or.kr) 또는 우편(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74길 4, KC타워 4층 미디어접근부)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오디오 콘텐츠 출품이 가능해져, 시각 장애인을 포함한 더 다양한 참여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영상 중심의 기존 형식을 넘어선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발굴도 기대된다.
출품작 심사는 전문가 평가와 함께 국민생각함(https://www.epeople.go.kr/idea/)을 통한 국민 투표 결과를 반영해 진행되며, 총 12편의 수상작이 선정된다. 이 중 폐쇄자막, 화면해설, 한국수어 등 장애인 방송용 요소가 포함된 콘텐츠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시상식은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같은 주에 열릴 예정이며, 일부 수상작은 방송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되고 각종 홍보 자료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시청자미디어재단 누리집(www.kcmf.or.kr) 또는 전화(02-6900-835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2025년 UN 장애인권리협약 협력단 상반기 릴레이포럼 개최
-접근성의 현재와 미래 조망, 물리·비물리적 접근성 주제 다뤄-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 이하 개발원)은 오는 6월 20일(금),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상생홀에서 ‘2025년 UN 장애인권리협약 협력단 상반기 릴레이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모두가 누리는 물리적·비물리적 접근성의 현재와 미래’를 대주제로, UN 장애인권리협약(UNCRPD)의 국내 이행을 촉진하고 부처 간 협력과 민간 참여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장애인 물리적 접근성’을 중심으로 대중교통, 도시계획, 공공시설 등 공간 기반 서비스의 현황과 미래가 논의된다. 건국대학교 윤영삼 연구교수가 대중교통 접근성의 현황과 개선 방향을 발표하고, 한국관광공사 전성민 전문위원이 열린관광지와 무장애 관광 추진 사례를 통해 도시공간의 포용성 확대를 조명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기영남 정책시설국장, 사단법인 두루 한상원 변호사, ㈜LBS Tech 이시완 대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이인애 촉각교재제작팀장이 참여한다.
2부에서는 ‘장애인 비물리적 접근성’을 주제로 사법제도, 디지털 정보환경, 문화예술 등 일상 속의 보이지 않는 장벽이 다뤄진다. 부산회생법원 김재원 판사는 사법 접근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과제와 법원의 역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 판사는 대법원 장애법연구회 소속으로, 장애인의 차별 구제와 이동권 보장 판결을 주도해온 실무 전문가다. 문화 분야에서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오세형 극장운영부장이 모두예술극장의 포용적 공연장 모델과 성과를 소개하고, 디지털 분야에서는 단국대학교 최용근 교수가 AI 및 ICT 기술을 활용한 정보접근성 향상 방안을 제시한다. 최 교수는 AI 기반 수화통역기기와 돌봄 로봇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을 이끌고 있다.
패널토론에는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박경진 부연구위원,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조인영 변호사,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김영연 함께걸음미디어센터장, 조금다른 주식회사 이충현 문화기획자가 참여해 다양한 분야에서 접근성 실현 방안과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 개회식에서는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김미연 위원장이 특별연설자로 무대에 오른다. 김 위원장은 UNCRPD 채택 이후 아시아 출신 최초의 위원장으로, 국제사회에서 장애인권 보장을 위한 협약의 기준 확산에 기여해왔다. 김 위원장은 이번 특별연설을 통해 협약 이행의 실질적 동력으로서 포럼의 의미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경혜 원장은 “이번 포럼은 법과 제도, 현장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점검하고, UNCRPD가 말하는 ‘접근성’의 의미를 실제 정책과 일상 속에서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는 자리”라며 “다양한 부처, 민간기관, 전문가, 당사자의 참여를 통해 단일한 해답이 아닌 다양한 해석과 실천 가능성을 공유하는 열린 대화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발원은 앞으로도 UN 장애인권리협약 협력단과 함께 협약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장애인의 권리 실현을 위한 공공과 민간의 논의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3일 출범한 ‘UN 장애인권리협약 협력단’은 장애포괄적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체로, 공공과 민간 등 27개 국내 국제개발협력 전(全) 주체가 참여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 선수 사회 재참여를 위한 <2025 선수 진로역량교육> 운영
– 선수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자기주도적 학습환경 조성 –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가 장애인선수와 은퇴선수의 안정적인 사회 재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2025 선수 진로역량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되며, 선수들이 생애주기 및 진로 전환 준비 정도에 따라 직접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과정은 씨앗과정(입문과정)과 열매과정(전문과정)으로 나뉜다. 씨앗과정은 스포츠 전문가로의 진로 전환을 위한 기초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하며, ▴진로역량 기초과정 ▴스포츠산업 창업준비과정 ▴장애인체육단체 수요맞춤형 역량 강화과정 등이 포함된다.
열매과정은 심화 교육과정으로, 스포츠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 과정에는 ▴스포츠전문가(스포츠분석가, 장애인선수 심리상담사) 교육과정과 ▴스포츠체험형 장애인 인식개선강사 양성과정 등이 개설돼 있다.
올해 교육은 한국체육대학교, 강원대학교, 인천대학교, 신한대학교 등 교육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대학들과 협력하여 운영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진로 역량 교육을 통해 장애인선수들이 스포츠 분야에서 새로운 역할을 찾고, 지속 가능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각각 진행된 ‘2025년 경기도 발달장애인 부모휴식지원 캠프’ 1·2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가족의 신체적·정서적 소진을 예방하고, 발달장애인의 정서 안정과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1차는 청소년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경기 남부권에서, 2차는 성인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경기 북부권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총 180여 명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캠프 기간 동안 부모와 자녀는 분리돼 각자의 맞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자녀는 자원봉사자와 1:1로 연결돼 세심한 돌봄을 받으며 다양한 체험 활동을 경험했고, 부모는 자녀 돌봄에서 잠시 벗어나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1차 캠프에서는 부모를 위한 한경국립대학교 전환교육 특별강연 및 입시상담, 안성 아쿠아필드와 화담숲 체험이, 자녀에게는 대학생활 체험과 에버랜드, 장애인 스포츠 활동이 제공됐다. 2차 캠프에서는 부모가 문화예술 발달장애인 표준사업장 ‘올모’ 방문 및 진로 강연, 마장호수 트래킹에 참여했고, 자녀는 헤이리마을과 아쿠아플라넷, 국립민속박물관 등을 탐방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한 부모는 “자녀가 처음으로 부모와 떨어져 시간을 보내는 것이 걱정됐지만, 자원봉사자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고 큰 위안을 얻었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자녀가 조금씩 성장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는 오는 9월 제3차 부모휴식지원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이번 캠프는 발달장애인 가족 모두에게 쉼과 회복의 시간이자, 자녀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구강건강 증진 앞장
– 지역사회 장애인 대상 무료구강검진·구강건강관리 교육 등 제공 –
세종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무료로 구강검진을 받는 모습(사진출처: 세종시 보도자료)
세종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지역 내 장애인을 위한 구강건강증진과 치과의료 접근성 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8월 개소한 이 센터는 보건복지부와 세종시의 지원으로 전신마취 수술실 등을 갖추고 중증장애인을 위한 안전한 치과진료 환경을 마련했다. 센터는 비급여 진료비 일부를 지원하고, 치과의사·치과위생사·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팀이 직접 기관을 방문해 장애인의 구강 상태를 점검하고 구강위생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치과진료 접근성이 낮은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중증장애인을 위해 맞춤형 검진과 지도를 병행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세종장애인주간이용센터를 시작으로 해뜨는 집, 노아의 집, 세종시장애인학부모회 등을 방문해 무료 구강검진과 구강기능재활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제10회 세종시 어울림 거북이대회’에 참여한 장애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구강검진 부스를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치과 진료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신마취 지원과 진료비 감면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구강건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기관 방문 구강검진, 기능재활교육, 진료비 감면 등 관련 문의는 세종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044-410-5100) 또는 남부통합보건지소(☎044-301-2442)로 하면 된다.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 제1회 ‘아르딤 로보틱레이스’ 성료
화성특례시가 27일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에서 제1회 아르딤 로보틱 레이스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출처 : 화성특례시 보도자료)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27일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관장 한근식)에서 전국 장애인복지시설 최초로 웨어러블 로봇 스포츠대회인 ‘아르딤 로보틱 레이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이 주관했으며, 장애인 선수들이 재활과 일상생활에서 사용해 온 웨어러블 로봇(외골격)과 전동휠체어를 활용해 경기를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은 기술적 역량과 신체적 도전 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여가와 스포츠 활동의 기회를 넓힐 수 있었다.
대회는 ‘웨어러블 로봇 경주’와 ‘전동휠체어 경주’ 두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화성시 내 장애인복지관 2개소와 외부 지자체 장애인복지관 5개소 등 총 7개 기관에서 20명의 장애인 선수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참가 선수들의 자율성과 성취감을 고취하고, 선수, 복지 관계자, 유관기관,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한 화합의 장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웨어러블 로봇 체험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대회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박정은 화성시 장애인복지과장은 “화성시는 2019년 전국 장애인복지관 최초로 재활로봇을 활용한 서비스를 도입한 이래 로봇재활센터를 운영하며 전국적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근식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장은 “이번 대회는 장애인의 잠재력을 지역사회에서 직접 확인하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향후에도 장애인의 역량 개발과 자기주도적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장애인탁구협회, 200만 원 상당 훈련 용품 기탁
– 협회 이사진 자발적 모금…장애인 전문·생활체육 발전에 기여 –
세종시장애인탁구협회(회장 장영석)가 지난 28일 장애인 탁구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세종시장애인체육회에 200만 원 상당의 고정식 지능형 탁구 로봇을 기증했다.(사진출처 : 세종시 보도자료)
세종시장애인탁구협회(회장 장영석)는 지난 28일, 장애인 탁구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세종시장애인체육회에 고정식 지능형 탁구 로봇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기증된 장비의 가치는 약 200만 원 상당이다.
이번 기증은 장영석 회장을 포함한 협회 이사진이 자발적으로 모금해 마련한 것으로, 장애인 체육의 발전을 위한 민간 차원의 따뜻한 참여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기탁된 탁구 로봇은 전문체육 선수뿐만 아니라 생활체육 참여자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세종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탁구장에 비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훈련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보다 많은 장애인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탁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임규모 사무처장은 “이번 기증은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한 뜻깊은 참여로,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생활체육 참여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환경 개선과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