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장애인의 학습권 보장과 평생학습 참여 확대를 위해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대상자 160명을 추가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7월 10일(목)부터 7월 25일(금)까지다.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은 대전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정부24 누리집(www.gov.kr)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구청별 현장 접수처도 함께 운영돼 접근성을 높였다. 신청자가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이 우선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NH농협채움카드를 통해 35만 원 상당의 포인트가 지급되며, 이 포인트는 수강료 및 교재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용권은 평생교육이용권 전용 누리집(www.lllcard.kr/daejeon)에 등록된 평생교육기관과 평생직업교육학원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장애인의 자율적 학습 선택과 자기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민 대전시 복지국장은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위한 핵심 요소는 평생교육”이라며, “장애인 중심의 학습 문화 확산과 공평한 학습 기회 제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추가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2025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 콘테스트’ 참가자 모집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공식로고(사진출처 :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홈페이지)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이하 장고협)는 ‘2025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 콘테스트’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전문 강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강의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강의력과 콘텐츠 구성력, 전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현장 중심의 강사를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콘테스트는 예선과 본선 두 단계로 진행된다. 1차 예선에서는 참가자가 제출한 강의용 PPT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서면 심사가 이루어지며, 통과자는 2차 예선으로 10분 분량의 강의 영상을 제작해 제출해야 한다. 본선은 오는 9월 29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본선 진출자들은 지정 주제와 자유 주제로 나누어 각 10분씩 현장 강의를 시연하게 된다. 지정 주제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과 관련 법과 제도’이며, 장고협이 사전에 제공하는 실제 기업 사례를 기반으로 강의 내용을 구성하게 된다.
심사는 장애계 및 학계 전문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는다. 최종 수상자 2인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되며, 소정의 상금도 함께 지급된다.
장고협 관계자는 “이번 콘테스트는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로서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 “현장의 우수 강사를 발굴하고, 인식개선 교육의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본 콘테스트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이 사업을 주관하는 여러 단체 가운데 장고협이 유일하게 콘테스트 형식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7월 3일에서 4일까지, 700여 명 참석해 자기권리주장대회 및 기념식을 가졌다.(사진출처 : 경상북도 보도자료)
경상북도는 지난 7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대공연장(포항시 북구)에서 ‘제18회 경상북도 지적발달장애인 복지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적발달장애인의 자기결정권을 실현하고, 지역사회 내 소통과 화합의 기회를 넓히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경북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협회 회원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지적발달장애인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응원을 보여줬다.
대회 첫날인 3일에는 포항 뱃머리평생교육관에서 ‘자기권리주장대회’가 열려 22개 팀이 참가해 열띤 발표를 펼쳤으며, 이 중 7개 팀이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참가자들은 ‘작은 용기가 나를 변화시킨다’, ‘나도 할 수 있어요’ 등의 주제로 언어적·신체적 표현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직접 전하며, 자기결정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튿날인 4일에는 ‘제21회 지적발달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권리선언문 공동선언 퍼포먼스, 유공자 표창 수여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일곱 가지 색깔로 구성된 퍼포먼스에는 지적발달장애인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으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소통과 참여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오화선 경상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경상북도는 지적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포용적인 장애인복지정책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경북협회는 1985년 설립되어 도내 지적발달장애인의 권익옹호 활동, 인식개선 캠페인, 자립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며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종성)은 지난 7월 1일(화) 본부에서 제7기 ‘KEAD 주니어보드’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혁신 주체로서의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KEAD 주니어보드’는 입사 5년 이내의 직원을 대상으로 지역, 직군, 직렬의 다양성을 고려해 총 15명을 선발했으며, 공단 내 2030세대 구성원의 의견을 대변하고, 경영·사업·조직문화 혁신에 직접 참여하는 청년 참여기구다.
이번에 위촉된 주니어보드는 혁신리더 양성과정 참여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한 혁신 제안, ▲경영진이 참석하는 주요 회의 참관 및 소통, ▲조직 혁신 아이디어 발굴과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조직 내 상향식(Bottom-up) 혁신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종성 이사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MZ세대가 조직의 주요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이 조직 변화의 핵심”이라며, “KEAD 주니어보드가 공단 내 소통 문화를 확산하고, 창의적인 제안으로 경영과 조직문화를 변화시키는 주체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주니어보드를 통해 직원 중심의 열린 조직문화를 강화하고, 세대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혁신 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발달센터, 2025 발달장애인 공공후견지원사업 간담회 성료
한국장애인개발원의 모습(사진출처 : 장애인일자리신문)
한국장애인개발원 제주특별자치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이은선, 이하 제주발달센터)는 지난 6월 26일 ‘2025년 발달장애인 공공후견지원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발달장애인 공공후견지원사업의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보다 실질적인 후견 활동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후견감독기관인 제주특별자치도청을 비롯해 도내 공공후견법인, 공공후견인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의 후견 활동 경험과 업무 수행 중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발달장애인의 자기결정권 강화를 위한 의사결정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이 활발히 오갔다.
이은선 제주발달센터장은 “발달장애인 공공후견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후견인의 전문성과 책임감 있는 역할 수행이 핵심”이라며 “후견감독기관, 공공후견법인, 후견인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발달장애인 공공후견지원사업은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성인 발달장애인이 법적, 경제적, 사회적 권익을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후견인의 조력을 지원하는 제도다. 2025년 4월 기준, 제주 지역에서는 총 16명의 공공후견인이 약 58명의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행정 및 금전적 의사결정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2025 대전장애인기능경기대회 성료, 금상 수상자, 전국대회 출전 자격
– 54명 수상… 금상 20명, 은상 19명, 동상 15명 –
대전광역시청 전경 (사진출처 : 장애인일자리신문)
대전시는 ‘2025 대전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지난 6월 27일, 3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를 포함한 3개 경기장에서 진행됐으며, 총 23개 직종에 216명의 선수가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경기 직종은 가구제작, 귀금속공예, 제과·제빵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됐으며, 장애인의 직업 능력 향상과 사회 참여 확대,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기술 축제로 펼쳐졌다.
대회 결과, 총 54명의 입상자가 선정됐다. 금상 20명, 은상 19명, 동상 15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특히 금상 수상자에게는 오는 9월 강원도 강릉시에서 열리는 ‘2025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도전 정신과 열정을 선보였다. 경기 운영을 돕기 위해 6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도 함께하며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뒷받침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의 뛰어난 기능과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직업 자립과 사회 참여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북발달센터-경북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발달장애인 건강권 보장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장애인개발원 전경 (사진출처 : 장애인일자리신문)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별 건강권 보장을 위한 지역 협력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한국장애인개발원 경상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윤주연, 이하 경북발달센터)는 24일, 경상북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김철현)와 함께 경북권역재활병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발달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건강과 복지를 아우르는 통합지원 체계를 지역사회 내에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원 모델을 마련하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발달장애인 사례관리 및 개인별지원계획 수립 ▲보건의료 서비스 연계 및 의뢰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내 관련 사업 및 홍보 활동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발달장애인의 건강권을 지역 기반에서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기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윤주연 경북발달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발달장애인의 건강과 복지를 아우르는 통합적 지원의 시작”이라며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보다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청년층 중증장애인 대상’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스킬업강좌 2회차 성료
“취업을 준비하면서 혼자서만 고민하고 스트레스를 받아왔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스트레스의 원인과 해소 방법을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에서 실시한 ‘취업스킬업강좌’에서 참석자들이 열정적으로 강의를 듣고 있다.(사진출처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보도자료)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황보익)는 지난 6월 24일(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센터 4층 강당에서 서울특별시 거주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취업스킬업강좌’ 2회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2회차 강의는 직장 진입 초입 단계에 있는 청년 중증장애인을 주요 대상으로, 심화되는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실질적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실전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오늘성장연구소의 박미현 취업 전문 강사가 맡아 ▲슬기로운 취업 준비를 위한 스트레스 관리법 ▲직장 내 대인관계 능력 향상을 위한 의사소통 스킬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취업을 준비하면서 혼자서만 고민하고 스트레스를 받아왔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스트레스의 원인과 해소 방법을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 “직장에서 동료들과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의사소통 기술을 배워 앞으로의 사회생활에 자신감이 생겼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센터는 강의 수료자 전원에게 수료증을 발급했으며, 희망자에 한해 1:1 개별 구직상담도 이어갈 예정이다. 상담을 통해 취업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취업스킬업강좌는 분기별로 한 차례씩 열리며, 다음 3회차 프로그램은 오는 9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중증장애인은 전화(☎1588-1954) 또는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jobable.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제주발달센터, 발달장애인 실종예방 위한 GPS 배회감지기 사용법 교육 실시
– 보호자·유관기관 관계자 80여 명 참여…위치 조회·SOS 기능 실습 통해 대응 역량 강화 –
제주발달센터는 발달장애인 실종사고 예방을 위한 GPS 배회감지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사진출처 : 제주도 보도자료)
한국장애인개발원 제주특별자치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이은선, 이하 제주발달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실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스마트기기 사용 교육을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발달장애인 실종예방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보호자 및 유관기관 담당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19일에는 제주신용보증재단, 20일에는 서귀포삼다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각각 열렸다.
교육에서는 GPS 배회감지기인 ‘스마트지킴이2’의 실시간 위치 조회 기능과 SOS 호출 기능 등 기기의 주요 사용법은 물론, 위급상황 발생 시 대응 절차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강의는 제주발달센터의 협력업체인 ㈜네오시스의 한용희 이사와 이종국 팀장이 맡아 실질적이고 현장감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앞서 제주발달센터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2025년 상반기 실종예방사업 참여자 141명을 선정했으며, 하반기 참여자 모집은 오는 8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발달센터는 2019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스마트 배회감지기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올해 상반기에 지원한 141대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1,433대를 보급한 바 있다.
이혜란 제주특별자치도 복지가족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가출이나 실종에 대한 보호자의 심리적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발달장애인 돌봄 가정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재활원, 지역사회 장애인 건강 지킴이 양성 위한 첫발 딛다
– 전문 지도자 교육연수 운영 통해 지역 건강관리 공백 해소 및 제도화 기반 마련 –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재활원의 모습(사진출처 : 장애인일자리신문)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원장 강윤규)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정책개발과제’에 선정되어, 「리필(Rehab+Fill)이 필요한 순간: 지역사회 장애인 건강, 지금부터 도와줄 운동 코치로 채우다!」라는 과제를 이달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서비스디자인 정책개발과제는 국민 중심의 정책 실현을 위해 공무원(정책 공급자), 국민(정책 수요자), 서비스디자이너가 함께 참여하여 정책을 공동 설계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개발·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과제는 재활치료 종료 후 지역사회로 복귀한 장애인들이 지속적인 운동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운동 코치의 교육연수를 운영하고 그 효과성과 만족도를 분석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장애인의 운동 서비스에 대한 법적 기반은 2017년 「장애인건강권법」 시행으로 마련됐지만, 의료 재활과 생활체육 사이의 공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특히, 전문 지도자에 의한 체계적인 운동 지원을 위한 교육 기반시설과 제도적 뒷받침은 미비한 상황이다.
국립재활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간 재활연구소 내부 연구과제를 통해 ▲운동 코치 역량 정립 ▲교육과정 개발 ▲6권의 실무 교재 제작 ▲전문가 및 현장 의견 수렴 등 기초작업을 지속해왔다. 이번 과제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현장 중심의 정책 개선을 시도하는 참여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과제는 국민디자인단 구성, 현장 인터뷰, 공동설계 워크숍(Co-creation) 등 공공서비스디자인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교육연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으로 병행되며, 각 방식의 효과성과 수요자 만족도를 비교 분석하여 교육 내용 및 방법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연수는 원광대학교 박지영 교수가, 오프라인 교육연수는 상명대학교 운동재활연구소와 한국운동생리학회 백성수 교수가 각각 운영을 맡는다. 서비스디자인 전반의 설계 및 개선은 박지영 교수가 담당한다.
강윤규 국립재활원장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의료와 지역사회 간 공백을 메우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은선덕 국립재활원 건강보건연구과 팀장은 “이번 과제는 재활분야 장애인 운동 코치의 역할과 양성 제도 설계를 위한 초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현장 적용성을 높인 교재 및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정책 확산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립재활원은 이번 과제를 통해 운동 코치 연수 교재와 교육방식의 실효성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도적 장치 마련과 전국 확산을 위한 정책적 근거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