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 다음달 12일까지 ‘KPC 서포터즈’ 모집

장애인스포츠 직접 관람·응원, SNS 홍보까지 참여
10월~12월 주요 경기 현장 활동…봉사시간·인증서 제공

9월 25일 2025 IFSC 서울 파라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KPC 서포터즈 파일럿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응원 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스포츠의 가치 확산을 위해 ‘KPC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 서포터즈는 현장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하며, SNS를 통해 장애인스포츠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지원 자격은 장애인스포츠에 관심이 있고 경기 관람과 온라인 홍보 활동이 가능한 전 국민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9월 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접수하며, 최종 결과는 10월 13일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공개된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활동한다. 주요 참여 경기는 ▲2025 휠체어럭비 리그전 결승(10월 18일, 문경실내체육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골볼(11월 1일, 부산대 체육관), ▲좌식배구(11월 2일, 동의대 체육관), ▲2025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12월 2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등 네 차례다.

체육회는 이날 KSPO DOME에서 열린 ‘2025 IFSC 서울 파라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서포터즈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경기 응원과 SNS 활동을 통해 장애인스포츠의 현장 열기를 전했다.

활동 혜택으로는 회차별 봉사시간 인정, 응원 키트 제공, 대한장애인체육회 명의의 활동 인증서 수여가 있다. 또 활동 종료 후에는 우수 서포터즈 2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KPC 서포터즈는 장애인스포츠의 매력과 감동을 함께 나누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많은 국민이 참여해 그 가치를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시,금정산 정상에 오른 희망의 불꽃, 전국장애인체전 성화 채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 채화식
도전과 화합의 메시지 시민과 나눠

<사진=부산시 보도자료>

부산시가 25일 오후 3시 금정산 고당봉에서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 채화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의식을 넘어, 장애를 극복하고 정상에 오르는 도전 정신과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채화된 성화는 부산시청으로 옮겨진 뒤, 오는 10월 3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성화와 합화돼 ‘화합의 불’로 재탄생한다. 이는 양 대회의 상징적 연결을 통해 ‘하나 되는 대한민국’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맞아 네 가지 주제의 성화 채화식을 준비했다. 그 첫 번째 불꽃인 ‘희망의 불’은 이날 금정산에서 채화됐다. 전통 고유제와 대북 공연, 칠선녀 채화 의식 등으로 진행된 행사는 도전·화합·희망을 주제로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어 27일 유엔평화공원에서 ‘평화의 불’, 10월 2일 가덕도 연대봉에서 ‘비상의 불’, 10월 3일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화합의 불’이 차례로 채화될 예정이다.

특히 성화 채화와 봉송 과정은 시민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 평화공원에서는 합창과 콘서트가, 가덕도에서는 패러글라이딩과 해상 봉송이 펼쳐지며, 각 성화는 음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 축제로 이어진다.

손태욱 부산시 체육국장은 “성화 채화는 시민과 함께 안전하고 즐겁게 즐기는 축제의 장”이라며 “성화의 불꽃에 담긴 도전과 화합의 의미가 전국장애인체전과 전국체전을 아우르며 부산 전역에 희망의 메시지를 퍼뜨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화 채화식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체전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부산이 전하는 도전과 희망의 불꽃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장애인 가족 위한 산림치유 명상 프로그램 운영

도이리 시험림서 전문치유사와 맞춤형 치유 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시험림 <사진=삼림청 제공>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5일 도이리 시험림에서 장애인 자녀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산림치유 명상 프로그램 ‘숲이 건네는 평온’을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 가족이 숲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휴식을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전문치유지도사의 안내에 따라 명상과 호흡, 자연을 활용한 오감체험, 가족이 함께하는 힐링 활동 등을 체험하게 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도이리 시험림의 연구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장애인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치유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위해 화성시 아르딤복지관, 송옥주 국회의원실과 협의해 왔다.

김용관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숲이 치유와 회복의 공간으로서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특별한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숲을 통한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체육 국제협력 강화, 서울서 패럴림픽위원회 집행위원 환영 만찬

2025 서울 IPC 정기총회 맞아 한국 문화와 환대 소개
장애인체육 발전 위한 연대 다져

9.22.(월) 삼청각에서 열린 2025 서울 IPC 정기총회 IPC 집행위원 환영만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9월 22일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 환영 만찬을 열고 대한민국 장애인체육 정책을 공유하며 국제협력을 강화했다. 이번 만찬은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리는 ‘2025 서울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정기총회’를 맞아 마련됐다.

행사에는 앤드류 파슨스 집행위원장과 듀에인 케일 부위원장을 비롯한 집행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 정기총회는 전 세계 국가 패럴림픽위원회 대표와 국제경기연맹 관계자들이 모여 IPC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고 새 위원장을 선출하는 자리로,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이후 한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 장애인체육 행사다.

만찬은 최휘영 장관의 환영사와 파슨스 위원장의 답사에 이어 국립국악관현악단과 국립창극단 김준수 단원의 협연으로 꾸며졌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은 각국 집행위원들에게 한국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했으며, 자유로운 대화와 교류의 장이 되어 우정과 신뢰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문체부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국제패럴림픽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장애인체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포용 사회 구현을 위한 국제 연대를 적극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휘영 장관은 “대한민국은 1988 서울 패럴림픽과 2018 평창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며 장애인체육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왔다”며 “서울 정기총회는 장애인체육의 가치를 되새기고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생활체육부터 전문체육까지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국제청소년캠프와 스포츠지원사업 등 다양한 국제협력 사업을 통해 세계 장애인체육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전국 스포츠 경기장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 착수

230개소 대상… 미흡 시설 시정명령·이행강제금 부과, 권장시설 의무화도 검토

<사진=pixabay>

보건복지부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국 주요 스포츠 경기장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실태를 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한 야구장에서 장애인 관람석을 임의로 변경해 운영한 사실이 보도되면서 스포츠 경기장 내 편의시설 관리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프로야구·프로축구 등 4대 프로스포츠 구단 홈경기장 45곳을 포함한 약 230개 경기장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선다. 점검 항목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주출입구 접근로,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승강기, 화장실, 관람석 등이다.

점검 결과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시정명령이나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또한 설치가 권장사항에 그치는 일부 편의시설을 의무사항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손호준 장애인정책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스포츠 경기장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을 확인하고,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현 문체부 차관, 장애인체육회 방문…국제대회 준비 상황 점검

IPC 정기총회 앞두고 장애인체육 지원 강화 약속…밀라노 패럴림픽 등 주요 대회 대비 강조

문화체육관광부 김대현 제2차관이 9월 17일 대한장애인체육회를 방문해 선수 지원 상황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LIG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 성료

부산서 열린 LIG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 22개 팀 열전으로 성료

LIG 2025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에 참석한 선수들이 경기를 벌이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제공>



전통과 현대의 울림, ‘금상첨화’ 콘서트 성료

공연 수익금, 서울특별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에 기부

<사진=서울특별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제공>



한국장애예술인협회, A+festival서 장애인문학 평론 프로그램 개최

오는 24일 ‘장애인문학 은유 속 장애 해석하기’ 열려
장애인문학의 가치와 담론 확장 시도

A+festival ‘장애인문학 은유 속 장애 해석하기’ 포스터
<사진=한국장애예술인협회>



세종발달센터, 장애인식개선 행사 ‘당신을 안아줄게요’ 성료

발달장애인 가족과 시민이 함께한 공감의 시간

<사진=세종특별자치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