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애인시민본부, 대선 앞두고 장애계와 막판 총력전

투표소 입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출처 : 장애인일자리신문)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장애인시민본부(본부장 서미화 의원)가 대선을 5일 앞둔 29일, 장애계와 함께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서미화 본부장은 이날 오전,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서울맹학교와 청각장애 학생을 위한 서울농학교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보건소(청운효자동 사전투표소)를 찾아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현장에는 시각장애인인 김대근 한국점자도서관 관장, 정지훈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 종로구지회장, 홍서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시각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연구원 등이 함께했다.
서 본부장은 “정치 1번지 종로에서 장애 유권자가 정치의 주체임을 드러내고, 가장자리로 밀려난 권리를 정치의 중심으로 옮기겠다는 각오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경기도 수원 팔달구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 및 정책 정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전화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장애인위원장, 박재용 경기도의원, 김현덕 수원시을 장애인위원장, 이재원 수원시정 장애인위원장, 박현숙 안양시동안갑 장애인위원장, 이혜진 안양시동안을 장애인위원장을 비롯해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경기도시각장애인협회 등 주요 장애인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김혁 복지대변인은 “지지선언문에는 사람 중심의 정치, 통합사회와 평등 실현, 이동권과 돌봄의 국가 책임, 통합교육 확대 등 이재명 후보의 정책 철학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서 본부장은 이어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EBS 본사를 방문해 대통령직속 국가장애인위원회 설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이재명 후보의 장애인 정책 공약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녹화를 마쳤다.
한편, 장애인시민본부는 강남 일대에서 영화예술위원회, 방송영상콘텐츠위원회, 공연예술위원회 등과 정책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했으며, 문화예술본부 출범을 위한 간담회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