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9월 1일 개최…본선 6개 팀 경연

10주년 맞아 역대 수상팀 연합 무대 마련
대상에 문체부 장관상·상금 1천만원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발달장애인 연주자들이 음악적 역량을 선보이고 전문 예술인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음악축제가 10주년을 맞아 열린다.

제10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Great Music Festival·GMF)’이 오는 9월 1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SK이노베이션, SM C&C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에는 전국 예선에 참가한 36개 팀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선발된 6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본선 진출팀은 클래식 부문의 남산ART 오케스트라, 라온 트리오, 아비앙또, 하음오케스트라와 실용음악 부문의 국악예술단 ‘손울림’, 지캡밴드다. 이들은 클래식과 국악,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예선에는 36개 팀, 309명의 연주자가 참여했다. GMF가 처음 개최된 2017년 이후 지난 10년간 예선에 참여한 팀은 모두 326개, 연주자는 3천311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관람객은 3만8천여 명에 이른다.

본선에서는 총 2천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에는 1천만원, 최우수상에는 500만원, 우수상 2팀에는 각각 200만원, 장려상 2팀에는 각각 100만원이 지급된다. 대상 수상팀에는 상금과 함께 발달장애인 연주단체 활성화를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심사위원장은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맡는다. 김현미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송재영 빈체로 이사, 이병욱 광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이윤정 경희대 교수도 심사에 참여한다.

올해 행사는 10주년을 맞아 경연뿐 아니라 그동안 축제에 참여했던 연주자들의 성장을 돌아보는 자리로도 마련된다. 역대 GMF 수상팀들이 연합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특별 무대를 선보이며, 행사장 로비에서는 10주년 특별 전시와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축하공연에는 제9회 GMF 대상 수상팀인 그린앙상블과 JTBC ‘싱어게인4’ 준우승자 그윈 도라도가 참여한다. 사회는 하트-하트재단 홍보대사인 방송인 김기리가 맡는다.

GMF는 발달장애인 연주자들이 음악 활동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선보이고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단순한 경연을 넘어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고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주년을 맞은 올해 축제는 지난 10년간 무대에 오른 발달장애인 연주자들의 활동을 돌아보는 동시에 향후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활동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애인고용공단, 청렴 서포터즈와 상반기 청렴활동 성과 공유

현장 의견 공유하고 청렴시책 및 제도개선 방안 논의

<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공>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직원들의 업무 현장에서 제기되는 의견을 청렴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내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종성)은 지난 29일 구로디지털훈련센터에서 ‘2026년 청렴 서포터즈 제3차 간담회’를 열고 상반기 청렴활동 성과와 현장 의견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청렴 서포터즈의 활동 결과를 점검하는 한편, 각 기관에서 추진한 청렴활동 사례와 직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단은 청렴활동을 기관 차원의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업무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찾아 개선하는 방식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간담회에서는 각 기관의 청렴 서포터즈가 발굴하고 실천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조직 전체로 확산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됐다.

직원들의 의견을 청렴시책에 반영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청렴 서포터즈와 이종성 이사장은 직원들 사이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된 애로사항과 의견을 함께 검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향후 청렴시책과 제도개선 과제로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공공기관의 청렴정책은 규정 준수와 부패 방지뿐 아니라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합리한 관행이나 조직 내부의 문제를 찾아 개선하는 역할도 요구된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의견을 정책과 제도에 반영하는 내부 소통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공단이 청렴 서포터즈를 운영하는 것도 직원 참여를 통해 현장의 문제를 발굴하고 청렴활동에 대한 구성원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볼 수 있다. 이번 간담회 역시 상반기 활동을 단순히 평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향후 시책에 반영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청렴시책에 적극 반영하고, 모두가 함께 실천하는 청렴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청렴 서포터즈를 중심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직원 참여를 기반으로 한 청렴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9월부터 65세 미만 상이 1~2급 보훈대상자도 활동지원서비스 선택 가능

간호수당과 활동지원서비스 중 하나 선택
장애인 등록 후 주민센터에서 신청

<사진=보건복지부 전경>

오는 9월부터 65세 미만 상이등급 1~2급 국가보훈대상자가 간호수당과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와 국가보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9월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상이 정도가 심해 다른 사람의 보호가 필요한 상이등급 1~2급 국가보훈대상자는 국가보훈부의 간호수당을 받는다는 이유로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돼 왔다.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는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활동보조, 방문간호, 방문목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번 개정으로 1~2급 상이등급 국가보훈대상자 가운데 간호수당을 포기하고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를 선택하는 경우에는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앞서 두 부처는 장애인으로 등록된 국가보훈대상자의 활동지원 서비스 이용 범위를 확대해 왔다. 2024년 9월부터는 간호수당을 받지 않는 상이등급 3~7급 국가보훈대상자가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됐다. 이번 조치는 대상 범위를 상이등급 1~2급까지 확대한 것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대상자는 먼저 관할 보훈관서에 간호수당 포기를 신청해야 한다. 이후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는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신청 전에 장애인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 이용 여부와 급여량은 신체기능과 자립생활 능력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결정된다.

이번 제도 개정은 상이등급에 따라 사실상 제한돼 있던 국가보훈대상자의 장애인복지서비스 선택권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간호수당과 활동지원서비스의 지원 방식이 다른 만큼 대상자가 자신의 생활 여건과 돌봄 필요에 따라 지원체계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와 국가보훈부는 이번 제도 시행을 통해 장애인으로 등록된 국가보훈대상자의 활동지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지는 만큼 관련 제도가 현장에서 원활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WE하다, 장애인 전문 채용 플랫폼 ‘WEWORKS’ 론칭…구직자·기업·지역단체 연결 강화

전담 채용 매니저·근로관리 앱 도입
채용부터 근무 지원까지 통합 서비스 제공

<사진=WE하다 제공>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 기업인 WE하다가 장애인 구직자와 지역공동체, 기업을 연결하는 장애인 전문 채용 플랫폼 ‘WEWORKS(위웍스)’를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WEWORKS는 장애인 개인 구직·구인 서비스를 비롯해 지역공동체 협회와 복지단체, 채용 기업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계하는 서비스다. 장애인 구직자와 기업 간 일자리 매칭은 물론 지역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 고용 기회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플랫폼의 주요 특징은 지역공동체 협회와 복지단체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전담 채용 매니저’ 서비스다. 기존의 채용공고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전문 채용 매니저가 단체와 1대1 상담을 진행하고, 단체의 특성과 구직자의 직무 역량, 근무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합한 일자리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업 역시 채용 과정에서 필요한 상담과 매칭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구직자와 기업의 수요를 함께 반영한 맞춤형 채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채용 이후의 근무 지원 체계도 마련했다. WEWORKS는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전용 근로관리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출퇴근 관리와 근무 현황 확인, 기업과 근로자 간 소통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채용뿐 아니라 근로자의 안정적인 직장 적응과 지속적인 고용 유지까지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를 구축했다.

WE하다는 최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을 획득하며 장애인 고용 분야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회사는 이번 플랫폼에 채용 관리와 근로관리 기능을 함께 적용해 장애인 고용 전 과정에 걸친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WE하다 관계자는 “개별적인 구직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구직자와 지역 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전담 채용 매니저 기반의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기획 단계부터 다양한 현장의 요구를 검토하고 시스템을 개선해 왔으며, 근로관리 시스템까지 연계해 구직자와 지역 단체,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력과 장애인 고용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장애인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고용 환경 조성을 위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WEWORKS에서는 장애인 개인 구직 등록을 비롯해 지역 단체의 전담 채용 매니저 상담 신청, 기업 채용 의뢰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관련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s://www.wehadawork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 ‘세상을 향해 날다’ 27일 접수 시작…발달장애인 특별부문 운영

18회 맞은 전국 규모 공모전…쉽게 읽는 안내서 제공해 정보 접근성 확대
시·소설·수필 등 문학작품부터 가족 수기·N행시까지 8월 30일까지 접수

<사진=신흥장애인종합복지관 제공>

신흥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제18회 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 ‘세상을 향해 날다’의 작품 접수를 오는 27일부터 8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기호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신흥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다. 장애인의 문학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행사로, 올해로 18회를 맞았다.

공모 부문은 시(운문), 단편소설, 동화, 수필(산문) 등 문학 부문과 장애인 가족 수기, 세날 N행시로 구성된다. 특히 발달장애인을 위한 특별부문을 별도로 운영해 다양한 장애 유형의 참여를 확대했다.

발달장애인 특별부문은 일반 문학 공모전 참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발달장애인의 창작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과정을 지원하고 문화예술 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응모 자격은 등록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이며, 세날 N행시 부문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학 부문은 ‘장애와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모든 이야기’, 가족 부문은 ‘장애 가족 양육 또는 돌봄 수기’를 주제로 작품을 접수한다. 세날 N행시는 ‘함께하는 세상’, ‘세상을 향해 날다’, ‘인천국제공항’을 주제로 주차별 진행되며 참가자는 모든 주제에 응모할 수 있다.

복지관은 올해 공모전 안내를 쉽게 읽는 안내서(ER·Easy Read) 형태로도 제작했다. 쉽게 읽는 자료는 어려운 문장을 쉬운 표현으로 바꾸고 필요한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구성한 자료로, 발달장애인과 지적장애인 등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다. 공공기관에서도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작품은 이메일, 우편, 방문, 팩스로 접수할 수 있으며 시각장애인은 음성 녹음파일 제출도 가능하다. 타 공모전 수상작이나 표절·대필 작품, 기성작가의 작품은 접수 대상에서 제외되며, 모든 작품은 8월 30일까지 도착한 경우에만 인정된다.

수상작은 오는 10월 14일 오후 2시 신흥장애인종합복지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되는 비대면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장애인 문학 부문은 대상 1명(150만 원), 금상 2명(각 80만 원), 은상 2명(각 50만 원), 동상 4명(각 30만 원), 가작 6명(각 20만 원)을 선정한다. 발달장애인 특별부문은 최우수상 1명(40만 원)과 우수상 1명(20만 원), 장애인 가족 수기 부문은 공감상 1명(50만 원)과 나눔상 1명(30만 원)을 시상하며, 세날 N행시 부문은 모두 8명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문학집 ‘해누리문학 vol.18’에 수록될 예정이다.

장애인 문학 공모전은 장애인이 자신의 삶과 경험을 기록하고 사회와 공유하는 창작 활동의 장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은 복지 지원을 넘어 문화권 보장의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정부도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을 통해 장애예술인의 창작과 발표 기회 확대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 역시 장애인의 문화예술 참여 기반을 넓히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범호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공모전이 장애인과 가족의 삶과 경험을 문학으로 나누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흥장애인종합복지관 최상희 관장은 “18회를 맞은 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이 참가자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발달장애인을 비롯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시, 65세 미만 중증장애인까지 의료·요양 통합돌봄 확대

장애인 관련기관 3곳과 협력체계 구축
대상자 발굴부터 건강관리까지 연계

<사진=고양특례시 제공>

고양특례시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의 지원 대상을 65세 미만 중증장애인까지 확대하는 데 맞춰 장애인 분야 주요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에 대한 기관 간 이해를 높이고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연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국민연금공단 고양덕양지사·고양일산지사,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경기도북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등 3개 기관과 차례로 간담회를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의료·요양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시설이나 병원이 아닌 자신이 살던 지역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 건강관리, 복지,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하는 제도다. 정부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기존 노인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를 장애인 등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도 이에 맞춰 지원 대상을 넓히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고양시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의 추진 현황과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장애인을 포함한 지원 대상 확대에 따른 기관별 역할을 논의했다. 또한 대상자 발굴과 의뢰 체계 구축, 서비스 연계 활성화,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개선 사항 등에 대한 의견도 수렴했다.

기관별 역할도 구체화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장애인 활동지원 종합조사와 장애 관련 판정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의뢰하는 역할을 맡는다.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사례관리와 복지서비스 연계를 담당하며, 경기도북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건강관리와 의료서비스 지원 방안을 연계하기로 했다.

장애인의 경우 의료기관, 복지관, 활동지원기관 등 여러 기관의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하는 사례가 많지만 기관 간 정보 공유가 충분하지 않아 필요한 서비스가 제때 연계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고양시는 이번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대상자 발굴부터 사례관리, 보건의료 지원까지 연계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참석 기관들은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과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서는 기관 간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실무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의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장애인 관련 기관과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올해 3월부터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일부터는 지원 대상을 노인뿐 아니라 65세 미만 중증장애인까지 확대한다. 이번 대상 확대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돌봄 정책과 함께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문가들은 통합돌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의료와 복지, 건강관리 기관 간 협력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대상자 발굴부터 서비스 연계까지 이어지는 지역 기반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 장애아동지원센터 개소…경기도 통합 지원체계 구축

한국장애인개발원, 수원에 경기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
초기상담부터 서비스 연계까지 장애아동 지원 기능 한곳에서 제공

한국장애인개발원 경기도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15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예스프라자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경기센터는 기존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 장애아동 지원 기능을 추가해 설치된 기관이다. 「장애아동복지지원법」 제9조에 따라 18세 미만 장애아동과 발달지연이 의심되는 영유아, 가족을 대상으로 초기상담, 조기개입 서비스, 개인별지원계획 수립, 종합평가,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을 지원한다.

경기센터는 전국에서 장애아동지원센터를 별도 공간에 독립 운영하는 유일한 사례다. 다른 지역은 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장애아동 지원 업무를 함께 수행하고 있으나, 경기도는 별도 시설과 운영체계를 갖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소식에는 이고운 보건복지부 장애인서비스과장,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최만식 경기도의회 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기도는 장애아동 지원 수요가 큰 지역이다. 2025년 12월 기준 경기도의 18세 미만 등록장애인은 2만4,883명으로 경기도 전체 등록장애인의 4.2%를 차지한다. 18세 미만 아동인구 195만855명 가운데 등록장애인 비율은 1.3%다.

그동안 장애아동과 발달지연 영유아 지원은 보건, 보육, 교육, 복지 분야별로 나뉘어 운영되면서 보호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찾아다니거나 기관 간 연계를 개별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지적돼 왔다. 경기센터는 이러한 분절된 지원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초기상담부터 종합평가, 서비스 연계까지 통합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요 사업은 ▲18세 미만 장애아동·청소년 개인별지원계획 수립 ▲71개월 미만 영유아 조기개입 서비스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한 복지서비스 지원 등이다.

센터는 총면적 272㎡ 규모로 상담실, 양육지원실, 교육실 등을 갖추고 상담과 교육, 가족지원, 관계기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발달지연 영유아의 조기 발견과 조기개입을 강화하고, 가족개별화지원계획과 양육코칭을 통해 장애아동과 가족이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부, 장애인 부모단체와 발달장애인 위기가구 발굴 협력

‘손잡아드림’ 업무협약 체결…사각지대 발굴·복지서비스 연계 추진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는 14일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한국장애인부모회,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전국장애인부모연대와 발달장애인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손잡아드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이날 서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에서 열렸으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전국 16개 시·도 장애인 부모단체도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4개 장애인 부모단체는 전국 시·도 지회와 시·군·구 지부 등 자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돌봄 부담과 사회적 고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안부 확인과 방문 동행, 공적 서비스 참여 안내, 지방자치단체 연계 등을 지원한다.

복지부는 이를 민관 협력 사업인 ‘손잡아드림’을 통해 추진한다. 부모단체가 지역에서 위기가구를 발굴하면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장애인 활동지원,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발달장애인 가구는 보호자의 장기간 돌봄으로 신체적·정신적 부담이 누적되고 경제활동 중단이나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가족 중심의 돌봄 구조에서는 위기 상황이 외부에 드러나지 않아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도 발생한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와 민간단체가 협력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공적 지원으로 연계하는 체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복지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행정기관이 파악하기 어려운 위기가구를 부모단체의 현장 네트워크와 연계해 발굴할 계획이다. 장애인 부모단체는 지역에서 발달장애인 가족 상담과 자조모임, 정보 제공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어 지역 내 위기 징후를 확인하고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복지부가 협약 추진 배경으로 제시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김승섭 교수 연구팀의 2026년 연구에서는 장애인 부모단체 활동에 참여한 보호자의 돌봄 소진 수준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부모 간 정보 공유와 정서적 지지, 지역사회 참여가 보호자의 심리적 부담 완화에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 중인 발달장애인 돌봄 국가책임제의 현장 연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장애인 활동지원, 부모 상담 및 가족휴식 지원 등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제도를 알지 못하거나 신청 절차 등의 이유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있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해 지원 체계와 연결하는 방안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복지부는 앞으로 발달장애인이 포함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관계기관 간 정보 연계와 기획 발굴을 확대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현수엽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부모가 부모단체에 참여한 후 소진 비율이 꾸준히 감소한다는 최근 연구 결과를 보고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돌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부모단체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애인 부모단체는 “장애인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많은 부모가 돌봄 소진을 경험한다”며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이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발달장애인 돌봄 국가책임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 장애아동지원센터 개소…조기발굴부터 맞춤형 지원체계 운영

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조직 통합
장애아동·발달장애인 대상 통합 서비스 제공

<사진=충청북도 제공>

충청북도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은 13일 청주시 문화동 쁘띠칸타빌에서 ‘충청북도 장애아동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장애아동을 위한 통합 지원체계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보건복지부 장애인서비스과 이고운 과장, 충청북도의회 복지문화위원회 허영옥 부위원장, 발달장애 관련 유관기관과 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충청북도는 기존 충청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조직을 통합하고 센터 내 장애아동지원팀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기관 명칭도 ‘충청북도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로 변경해 장애아동과 발달장애인을 함께 지원하는 통합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연계하는 지역사회 중심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장애아동과 보호자는 의료, 복지, 교육 등 분야별로 서비스를 각각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센터는 상담과 사례관리를 통해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는 발달지연이나 장애 위험이 있는 영유아를 조기에 발굴하고, 장애아동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개인별 지원계획을 마련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족 상담과 부모교육을 운영하고, 의료기관과 보건소, 교육기관, 복지기관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장애아동과 가족이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발달지연이 의심되는 영유아가 조기에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장애 진단 이후에도 생애 초기 단계부터 필요한 복지서비스와 교육, 돌봄 등을 연계하는 사례관리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장애아동에 대한 조기 개입은 발달 촉진과 사회 적응 능력 향상에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정부도 장애아동의 조기 발견과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사회 중심 지원체계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센터 개소는 이러한 정책 방향에 맞춰 충북 지역의 장애아동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의미를 갖는다.

남윤희 충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센터를 통해 장애아동과 가족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장애아동이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발달장애 정보·예술 한자리에… ‘제4회 오티즘엑스포’ 성황리 개최

97개 기관·기업 참여, 148개 부스 운영
자립·고용·문화예술 등 생애주기 정보 공유

<사진=장애인일자리신문>

발달장애인과 가족, 전문가, 기업, 유관기관이 참여한 ‘제4회 오티즘엑스포’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서플러스글로벌과 함께웃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함께웃는재단과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꿈을 그리다·함께 그리다’를 슬로건으로 발달장애 관련 정보와 정책, 문화예술, 자립 지원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97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148개 부스를 운영했다. 전시장에서는 발달장애 관련 정책과 교육, 치료, 취업, 자립, 돌봄, 지역사회 서비스, 문화예술, 감각환경 지원 등 생애주기별 정보와 제품·서비스를 소개했다.

메인 프로그램인 ‘오티즘아트페스티벌’에서는 음악, 무용, 마술, 샌드아트, 난타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으며, 성남시맘소리합창단과 가수 안치환의 특별공연도 마련됐다. 둘째 날에는 정진희 작가의 북토크와 발달장애 전문 예술단체가 참여한 ‘오티즘갈라쇼’가 열렸다.

전시장에는 무장애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낮의햇살’도 참가해 장애 유형에 맞춘 여행 프로그램과 맞춤형 여행 코스를 소개했다.

강연 프로그램인 ‘오티즘스쿨’에서는 발달장애 정책과 최신 연구, 자립 준비, 주거, 일자리, 경제활동, 일상 지원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첫째 날에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정책과 연구를 발표했으며, 의료·교육 분야 전문가들이 연구 동향을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고용, 법률 지원을 주제로 국내외 사례와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전문가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오티즘톡스’에서는 발달장애 당사자와 가족, 비장애 형제자매,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참여해 경험을 공유했다. 글로벌 자폐 리더 템플 그랜딘 박사와 제니퍼 야시오 대표의 토크를 비롯해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행사장에서는 오티즘아트갤러리, 오티즘센서리프렌들리존, 오티즘사진관, 오티즘마켓 등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됐다. 또한 심신안정실과 쿨링존을 마련해 발달장애 당사자와 가족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발달장애인의 죽음 이해와 생애말기 준비를 지원하는 비영리 스타트업 ‘다다르다’도 행사에 참가했다.

다다르다 김영아 대표는 “현재 발달장애인 당사자들과 자조모임을 운영하며 노후와 사별, 상실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공영장례 체험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경험도 지원하고 있다”며 “부모님들과는 자녀가 아닌 자신의 삶과 노후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며, 스스로의 삶을 주체적으로 준비하는 변화를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발달장애인과 가족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립과 고용,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