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도서관이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한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역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장애인의 보편적 독서권을 확대하고 정보 접근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 공공도서관을 통해 독서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한밭도서관은 오는 5월 20일부터 8월 5일까지 인근 장애인복지시설인 대전태화주간보호센터와 협력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총 12회에 걸친 독서 활동, 독후 체험, 공연 관람, 도서관 이용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혜정 한밭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이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도서관의 가치를 체감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식정보 취약 계층에게 차별 없는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청년·장애인 교육으로 ‘함께금융 아카데미’ 본격화
사진설명 :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가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젝트인 ‘함께금융 아카데미’를 본격화하며 시민의 금융 역량 강화에 나섰다. 시는 청년과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시작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금융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함께금융 아카데미’는 아동부터 노인, 취약계층까지 포괄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 각자의 생애 단계에 맞는 금융지식 습득을 목표로 설계됐다. 첫 단계로는 18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층을 위한 ‘함께 시작하는 금융상식’ 교육이 지난 9일과 10일 청년이음 전주에서 열렸다. 교육에서는 예·적금 기초, 자산관리, 신용관리 등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금융정보가 소개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6월까지 매월 둘째 주 수·목요일에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이어 5월에는 발달장애인과 그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함께 예방하는 금융사기’ 교육이 마련된다. 교육은 화폐의 기본 개념, 합리적 소비습관,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금융사기 예방법에 대해 실생활 중심으로 진행된다. 보호자 교육도 병행되어 자녀의 금융자립과 건강한 소비습관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교육은 5월 13일, 26일, 30일 세 차례에 걸쳐 정다운주간보호센터에서 진행된다.
시는 이외에도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함께 금융인재 탐험대’, 대학생을 위한 ‘금융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직장인과 노인을 위한 ‘함께 쌓아가는 금융자산’, 취약계층 대상 ‘함께 힘을주는 자립금융’ 등 생애주기별 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청년과 발달장애인 대상 교육을 시작으로 시민 누구나 금융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교육 기반을 넓히고 있다”며 “실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교육을 통해 전주가 지역 금융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금융소외 계층의 권익 보호와 실질적 자립을 돕는 사회적 안전망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를 모은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시범 공연 “장애의 경계를 넘어, 모두의 봄으로”
사진출처 :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인천시 보도자료)
인천광역시 문화예술회관이 소공연장 재개관을 맞이해 5월 16일(금)에 시민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범 공연 <다함께, 봄>으로 봄을 활짝 연다.
새롭게 단장한 소공연장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시민들에게 공간을 미리 선보이고, 음향과 그 외 시스템 등 공연장 운영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무대는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이 연주자로 참여해 더욱 뜻깊다. 2022년 창단한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은 음악을 통한 자립을 목표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설립된 음악 분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다. 전문적인 음악 지도와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장애 예술인들의 능력을 육성하고 있으며, 클래식부터 대중음악까지 폭넓은 영역에 걸쳐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고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성과 감성을 갖춘 장애 예술인들이 직접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문화예술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함께 아우르며, 소공연장 재개관의 상징적 의미를 더한다. 공연명인 <다함께, 봄>은 ‘보다(see)’와 ‘봄(계절)’의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새로운 계절과 함께 예술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SBS 아나운서 염용석이 사회를 맡아 특유의 안정감 있는 진행은 물론, 곡에 대한 해설과 재치 있는 말로 공연의 흐름을 풍성하게 이끈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으로 무대의 시작을 알린 후,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가 연이어 연주된다. 웅장한 선율, 생동감 넘치는 연주와 섬세한 해석으로 공연의 몰입도를 높인다.
2부는 테너 도윤종과 소프라노 김승리가 함께하는 성악 콜라보 무대로 이어진다. 두 성악가는 각각의 개인 무대는 물론, 감동적인 듀엣 무대를 통해 뮤지컬 넘버와 가곡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3부는 영화음악과 만화영화 삽입 음악으로 채워진다.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친숙하고 흥겨운 선율이 무대를 따뜻하게 마무리한다.
시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소공연장의 재개관에 앞서 시민과 함께 기념하는 예술축제의 시작점이자, 문화도시 인천의 새로운 계절을 알리는 상징적인 무대다.”라며, “가족과 연인, 친구는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경계 없이 어우러질 수 있는 열린 음악의 장으로 오랜만에 소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따뜻한 예술의 감동을 선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의 <다함께, 봄>은 전 좌석 무료이지만,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인천시립예술단, 장애인의 날 맞아 미추홀학교와 인천청선학교에서 공연 예술의 빛을 밝히다.
사진출처 : 인천광역시 보도자료
지난 4월 29일(화), 인천시립무용단과 교향악단이 관내 공립특수학교에서 성황리에 ‘찾아가는 공연’을 마쳤다. 장애인의 날(4월 20일)이 있는 4월을 기념해 학생과 교직원들의 문화적 경험을 확장하고 공연 예술의 감동을 전했다.
인천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은 일상이 예술이 되는 도시 만들기 위해 문화 사각지대에서 꾸준히 공연을 마련하는 특색 있는 문화나눔 프로그램이다. 섬 지역과 학교, 병원, 소방서 등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55회의 공연이 진행된다.
인천시립무용단은 공립특수교육기관으로 중등·고등·전공과를 갖춘 미추홀학교를 찾았다. 공연을 위해 이른 새벽부터 조명장치 등 무대를 설치해서 익숙한 강당을 특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학생들을 맞았다. 오전 10시부터 유봉주 단원의 노련하고 친절한 해설을 곁들여 약 50분간 한국무용을 기반으로 한 전통과 창작의 춤사위가 펼쳐졌다.
화려하고 동작과 조형미를 살린 ‘부채춤’부터 쇠를 들고 절묘하게 가락과 소리를 내는 ‘진쇠춤’, 역동적이고 힘 있는 ‘광대무’ 등이 차례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북소리의 강렬함과 장구의 유연함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진도북춤’은 아름다운 몸짓과 오묘한 가락으로 가장 큰 호응을 끌어냈다. 공연이 열린 교내 강당을 가득 채운 300여 명의 관객들은 무용수들의 몸짓에 연신 감탄하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오후 1시 20분,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인천청선학교에서 “요기조기 음악회”라는 타이틀로 무대를 꾸몄다. 공연을 앞두고 교내 강당은 3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들로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찼다.
이날 연주는 정한결 부지휘자가 이끌었다. 풀 편성 오케스트라 연주로 봄의 따스함을 표현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와 로맨틱한 정서를 담은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1번 사단조’ 등 클래식 곡과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과 ‘캐리비안의 해적’ 삽입음악(OST) 등을 들려주었다.
윤영주 단원의 해설은 공연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음악의 배경과 감상 포인트를 쉽게 풀어 설명하며, 학생들이 더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했다. 덕분에 유려한 연주는 더 큰 감흥을 일으켰다.
박춘희 청선학교장은 “직접 공연장에 방문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값진 시간이었다. 풍요로운 정서 함양을 위해 직접 발걸음해 준 인천시립교향악단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인천시립예술단은 이후에도 지역사회 일선의 애쓰는 현업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다음 세대의 예술 감수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또한 복지기관에서 문화예술의 빛을 밝히고,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활동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제 13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 K 예선 접수 시작!
사진출처 : 장예총 누리집
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가 올해로 제13회를 맞이하며 참가자를 모집한다.
‘스페셜K’는 2011년 처음 시작된 이래 장애예술인의 발굴과 역량 강화를 통해 예술 활동의 사회적·예술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전국 단위의 장애인예술경연대회다.
올해 경연은 ▲국악 ▲클래식 ▲실용음악 ▲무용 ▲연극·뮤지컬 등 총 5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예술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거주 장애인 누구나 가능하며, 단 스페셜K 대상 수상자 및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이내 수상 이력이 있는 참가자는 제외된다.
참가 신청은 6월 20일(금)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신청 링크(https://linktr.ee/specialk1)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원클릭 간소화 지원서’를 도입해 컴퓨터 없이도 모바일 환경에서 2분 내 지원이 가능한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더 많은 장애예술인들의 접근성과 편의를 높였다.
예선 심사는 6월 중 전문 심사위원단의 서류 및 동영상 검토를 통해 본선 진출자를 선정하며, 본선 결과는 경연 당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결선인 ‘스페셜K 어워즈(Special K Awards)’ 진출자는 8월 6일(화) 장예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본선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금상 100만 원 ▲은상 50만 원 ▲동상 30만 원 ▲장려상 1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어지는 결선 ‘스페셜K 어워즈’에서는 ▲국회의장상(대상) 500만 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최우수상) 300만 원 ▲장예총 상임대표상(우수상) 150만 원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는 상금 규모가 일부 상향 조정되어, 국회의장상은 기존 7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상임대표상은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결선 진출팀에게는 3~4일간 합숙 형태로 운영되는 전문 멘토링 프로그램이 제공돼 예술적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페셜K 수상자에게는 장예총 및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예술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유관 기관 공연 섭외 시 우선 추천되는 특전도 제공된다.
장예총 신동일 상임대표는 “장애예술의 전문성과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스페셜K’는 해를 거듭할수록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뛰어난 장애예술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2024년 실적 및 2025년 계획 공표
보건복지부는 4월 29일부터 3개월간 공공기관의 2024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실적과 2025년 구매계획을 누리집을 통해 공표한다고 밝혔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공공기관은 제품과 용역 구매액 중 일정 비율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구매해야 하며, 2025년부터는 의무구매 비율이 1.1%로 상향된다.
2024년 공공기관 1,024개소의 총 구매액은 72조 1,696억 원이며, 이 중 7,896억 원이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에 사용됐다. 전체 우선구매 비율은 1.09%로 전년 대비 0.02%포인트 상승해 의무구매 기준을 달성했다. 기관별로는 590개 기관이 의무구매 비율을 충족해 전체의 57.6%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1.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기관 유형별 구매비율을 보면, 국가기관 0.83%, 지방자치단체 0.93%, 교육청 1.16%, 공기업 등 1.30%로 나타났다. 공기업, 준정부기관, 지방공기업은 각각 78.1%, 94.5%, 79.3%의 높은 의무구매 달성률을 보였다. 지방의료원은 36.7%로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우선구매 실적이 높은 기관으로는 국회입법조사처(14.63%), 대법원(3.52%), 국세청(3.45%) 등이 꼽혔으며,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2.11%), 제주특별자치도(1.25%)가 상위를 기록했다. 교육청 중에서는 광주광역시교육청(2.73%)과 대전광역시교육청(2.66%)이 높은 실적을 보였다.
보건복지부는 우선구매 비율을 달성하지 못한 기관 434개소에 대해 시정요구서를 발송하고, 권역별 현장간담회를 열어 의무구매 독려와 애로사항 청취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규 중증장애인생산품 발굴을 위한 공모전, 생산시설 인큐베이팅 지원, 2025년 생산품 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중증장애인생산품 판로를 확대할 방침이다.
2025년 공공기관 전체 총 구매계획은 71조 1,560억 원이며, 우선구매 계획 금액은 9,582억 원으로 2024년보다 1,686억 원 증가할 전망이다. 계획상 우선구매 비율은 1.35%로 설정됐다.
손호준 장애인정책국장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는 경쟁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평등한 삶을 지원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고, 복지부도 제도 안착을 위해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고협 넥스트 레벨 과정 서울 교육 수강생 모집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이하 장고협)가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2025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 아카데미 넥스트 레벨 과정’서울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4월 28일(월)부터 6월 1일(일)까지이며, 교육은 6월 12일(목)부터 13일(금)까지, 이룸센터에서 2일간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강사의 실전 역량을 심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최신 교육 트렌드를 반영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는 ESG 경영과 산업 특성에 따른 장애인 고용, 생성형 AI를 활용한 교안 제작 기법,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장애인 고용 트렌드 분석 등 현장 활용도가 높은 강의를 수강하게 된다.
특히 2일차에는 조별 실습과 발표, 전문가의 실시간 피드백이 포함되어 있어, 강의 설계와 전달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수료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포털에 공식 표기되며, 향후 협회가 진행하는 강사 콘테스트 참가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또한 전 교육과정은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비수도권 참가자에게는 숙박이 우선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이며, 참가를 원하는 이는 장고협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kesad-skillup@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생은 제출된 신청서를 바탕으로 협회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결과는 6월 4일(수) 오후 개별 문자로 안내될 예정이다.
장고협 관계자는“이번 넥스트 레벨 과정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급변하는 장애인 고용 환경 속에서 강사들이 실전 역량과 콘텐츠 제작 능력을 함께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면서,“참여 강사들이 현장에서 보다 깊이 있고 효과적인 인식개선 교육을 펼쳐나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청렴 서포터즈’ 창단
사진출처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보도자료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종성)은 4월 25일 공단 본부에서 2030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청렴 서포터즈’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청렴 서포터즈는 본부 및 소속기관의 청렴감사 업무 담당자, 윤리경영 및 조직문화 담당자, 소속기관 KEAD 주니어보드 등 청렴 실천 의지가 높은 2030세대 직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내 청렴문화 확산과 반부패 인식 제고를 위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청렴 서포터즈는 내부 캠페인과 콘텐츠 제작, 의견 수렴 활동 등을 통해 조직 내 소통과 청렴 실천을 연결하는 ‘청렴 홍보대사’ 역할을 맡는다. 공단은 청렴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MZ세대 직원들의 자율성과 소통 역량을 반영한 청렴정책을 추진하고, 세대 간 공감과 참여를 바탕으로 청렴 문화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종성 이사장은 창단식에 직접 참석해 “청렴은 공공기관의 기본이자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젊은 직원들이 앞장서 청렴을 일상 속 문화로 만들고, 공단 전반에 신선한 변화를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 장애인의 날 ‘희망을 이어봄’ 감동의 봄날 열다
사진출처 : 전북특별자치도 보도자료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라엘이 주관하고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서거석 전북교육감, 도의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와 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 등 1,300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의 날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행사는 매직쇼와 난타 공연으로 시작돼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본 행사에서는 장애인 인권 선언문 낭독과 함께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52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오후에는 장애인 참가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와 춤 등 다채로운 장기를 뽐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북도 장애인복지정책과 전 직원이 무대에 올라 선보인 수어공연은 큰 감동을 주며 행사장을 찾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다양한 복지 관련 전시와 체험 부스가 운영돼 방문객의 관심을 모았다. 도립장애인복지관과 전북장애인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장애인식개선 체험을 비롯해 장애인보조기기센터의 보조기기 전시 및 점검,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의 전시·판매, 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지원사업 홍보, 장애인인권연대의 장애아가족 양육지원 안내, 사회서비스원의 전북인 복지플랫폼 사업 홍보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장애인복지의 중요성을 알렸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현재 등록 장애인 수가 128,490명으로 도 전체 인구의 7.4%에 달하며, 이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한 114개 복지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총 예산은 지난해보다 192억 원이 증가한 3,349억 원으로, 이는 도 전체 예산의 3.8%에 해당한다.
중점 사업으로는 장애인 일자리 지원, 최중증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 지원, 장애아동돌보미 처우개선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도는 이를 통해 보다 실질적인 복지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사)라엘 김기종 대표는 기념사에서 장애인의 재능과 가능성을 인정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슬로건처럼 도민 모두가 차별 없는 공동체 속에서 행복과 희망을 이어가는 봄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2025 송파구 장애인 축제 마무리
사진출처 :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보도자료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4월 18일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5 송파구 장애인축제 ‘하하호호 함께 웃어요’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복지관이 주관하고 송파구 내 24개 장애인복지 기관 및 단체가 함께했으며, 약 500여 명이 현장을 찾거나 실시간 온라인 중계로 참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따뜻한 화합과 공감의 장으로 펼쳐졌다.
행사는 샌드아트 작가 박진아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복지관장 서혜미의 개회 선언과 함께 기념식, 축하공연, 부대행사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내 장애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고, 보라색 하트 응원봉을 들고 함께하는 퍼포먼스가 감동을 더했다.
축하공연에는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아인스바움 윈드챔버’, 시각장애인 합창단 ‘서울필로스’, 풍선아티스트 ‘옐로우맨’의 벌룬 퍼포먼스, 댄스타악 그룹 ‘화려’의 난타 공연 등이 무대를 채웠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다양한 재능이 어우러진 무대는 관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중증장애인 생산품 홍보·전시 부스, 초등학생 포스터 공모전 입상작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돼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오션인더블유의 원영식 회장과 원성준 부자의 후원으로 장애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포토존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현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서혜미 관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웃고 어울리는 따뜻한 자리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위한 문화와 인식개선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