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시설장 김진우)에서 오는 4월부터 진행되는 ‘건강 업(UP) 스마트 업(UP)’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성인지체, 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4월 2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2개의 반에 각 6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본 프로그램은 구강교육 및 검진, 맞춤형 건강관리, 스마트 기기 교육 및 실습 등 7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참여자들은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으며, 스마트 기기 활용법을 익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건강관리법을 배워 일상생활에서도 지속적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 고양시 장애인복지과 장애인시설팀(☏031-8075-3296) 또는 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031-839-6100)로 문의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을 돕고,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캐 상호문화교류의 해’, 장애예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 이어가
지난 2022년 9월에 있었던 우리나라와 캐나다 양국의 정상회담에서 ‘2024~2025 한국-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 해’ 추진을 합의하고, 2024년 6월 25일, 유인촌 장관과 캐나다 문화유산부 파스칼 생 옹쥬(Pascal St.Onge) 장관이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양국은 본격적으로 교류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이음(Connection)’ 공연을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영화 특별전 상호 개최(9~10월), 문학출판 교류(11월), 청년 예술인 해외 진출 지원 사업(11월) 등을 캐나다 오타와, 토론토 등 다양한 도시에서 펼쳤으며, 캐나다는 광주 비엔날레 전시(9월)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특별전시(11월), 캐나다영화제(11월) 등을 진행했다.
양국은 올해 ▴어린이·청소년영화제 교류(3~7월), ▴국제영화제 교류(4~10월), ▴재즈음악축제 교류(6~10월), ▴거리예술축제 교류(8~10월), ▴현대미술 특별 전시(8월) 등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양국의 장애인예술 대표기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한국-캐나다 장애예술전시(10~11월)’는 문화적 다양성과 포용적 문화예술의 가치를 널리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인촌 장관은 “캐나다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이 뮤지컬을 통해 알려지고, 미래세대에도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양국 청년 예술가들의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고, 나아가 스포츠, 문화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인천시, 청각장애인 최대 700만 원 수술비 지원
사진설명 :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재활비용 지원사업’ 대상자 19명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은 보청기로도 소리를 듣지 못하는 고도 난청의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술로, 달팽이관에 가느다란 전극선을 삽입해 소리신호를 전기신호로 변환해 들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인천시는 3월 27일까지 각 군·구 관련 부서를 통해 신청하고 선정된 대상자들에게 1인 최대 700만 원 범위에서 수술비를 지원한다. 또한 재활치료비는 최대 3년간 연차별로 20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는 인천시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내(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914만 6천 원)의 만 39세 이하 청각장애인이다.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15명이 수술비 등을 지원받았다. 또한, 만 18세 이하 청각장애인 중 지속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이 있을 경우, 추가 2년 동안 연 150만 원 범위에서 최대 5년까지 지원을 연장할 방침이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청각장애인이 불편 없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앞으로 더 많은 청각장애인이 언어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무관용 원칙으로 대응, 직원대상 근절 교육 실시
사진출처 : 대한장애인체육회 보도자료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는 3월 14일 서울 사무처 및 이천선수촌 전 직원을 대상으로‘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근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이날 교육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 사건 발생 시 신고 절차, 피해자 보호 방안, 조직 내 예방 대책 등을 안내했으며 앞으로 이를 정기 교육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장애인체육회는 홈페이지 내‘직장 내 괴롭힘 신고센터’를 개설하여,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신고 및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오는 4월 11일‘상호존중의 날’을 맞아 노사 합동으로‘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근절 다짐대회’도 준비하고 있다. 다짐대회를 통해 상호 존중과 배려의 직장 문화를 정착시키고, 건강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정진완 회장은“대한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과 같은 사안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며,“대한장애인체육회뿐만 아니라 시·도 및 시군구 장애인체육회, 가맹단체 등 관계 기관에서도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과 철저한 대응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장애인생산품 먼저 구매합시다! 전북자치도, 시군 간담회 개최
전북특별자치도가 12일 전주 라루체에서 도내 시군 담당자들과 함께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의무구매율 상향(1%→1.1%)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우수 시군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장애인생산품 구매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서별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인식을 개선하고, 매월 실적을 점검·독려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의무구매율 1.32%를 달성했다.
또한, 장애인생산품 판로 확대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품목을 추가하고, CU도청점에 장애인생산품을 입점시키는 등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의무구매율을 초과 달성한 우수 시·군의 사례 발표와 함께 실질적인 구매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아울러, 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은 김제시 장애인보호작업장을 방문해 장애인 생산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수미 전북자치도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는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우리 사회의 포용적인 환경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제도”라며, “도와 시군 모두 의무구매율을 초과 달성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수지도서관, 수지장애인복지관과 협업 전시 개최
사진설명 : 수지도서관 1층 북갤러리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수지도서관이 수지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중증(정신·발달) 장애인 예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스케치북을 열다’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4월까지 수지도서관 1층 북갤러리에서 진행되며, 장애인 예비 작가들의 작품 10점이 전시된다.
이 전시는 수지장애인복지관이 진행하는 ‘2025년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 재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장애인들이 직업을 갖고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예술 분야에서 정신·발달장애인 작가를 발굴하고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전시를 통해 중증 장애인 예술가들의 작품이 시민들에게 소개되면서, 예술 활동이 장애인 자립의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국내외에서는 장애인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례가 있다. 서울시의 ‘장애예술인 창작 지원 사업’, 경기도의 ‘장애예술인 창작 레지던시’ 등이 대표적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장애인 예술가들이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단발성 전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많은 장애인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전시 기회와 창작 공간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애 예술인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울이길 기대한다.
“사회적 약자와 함께”…‘국민권익의 날’ 장애인·한센인 등 축하공연
사진설명 : 국민권익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2월 27일(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3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 보호에 앞장선 9개 기관과 131명의 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부포상 및 위원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사회의 청렴과 권익 보호를 위해 헌신한 개인과 기관의 노고를 기리고 이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국민권익의 날’은 1402년 2월 27일, 조선 태종이 백성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위민(爲民)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신문고를 설치하라는 교서를 내린 역사적 의미를 기리며, 2013년부터 국민권익위가 지정해 기념해 왔다.
이번 기념식은 ‘국민과 함께하는 청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반부패·권익 보호·민원 해결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공로를 세운 기관과 개인을 격려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주요 인사와 기관들은 각 분야에서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앞장섰다.
부패방지 분야에서는 (사)한국감사협회 이욱희 회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이 회장은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등에서 감사업무를 수행하며 청렴 교육을 강화하고, 감사 기준을 정립하는 ‘내부감사 길라잡이’를 집필하는 등 청렴윤리경영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민원·옴부즈만 분야에서는 포항수성사격장대책위원회 대표 조현측 위원장이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조 위원장은 ‘민관군’ 협의체를 이끌며 집단 민원을 조정하고, 포항 수성사격장의 사격훈련 재개를 위한 중재에 성공하는 등 갈등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권익개선 분야에서는 경기도 김포시 유인숙 민원팀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유 팀장은 장애인과 어르신 등 민원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민원 해결을 위한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국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행정심판 분야에서는 서울특별시경찰청 김도연 경위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김 경위는 서울경찰청과 31개 경찰서의 행정심판 업무를 총괄하며,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을 적극적으로 시정하고 국민 권익 보호에 앞장섰다.
기관 부문에서는 한국조폐공사와 전북특별자치도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조폐공사는 청렴·윤리 부서를 신설하는 등 반부패·청렴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며 조직 내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국민권익위-도-시군 다함께 권익!’ 선언과 전국 최초의 청소년 사건 심리기준 완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여 국민의 권익 보호 및 행정심판 제도 발전에 앞장섰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해충돌방지 체계를 구축하고,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형 청렴 교육을 운영하는 등 공공기관의 청렴성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은 단순한 시상식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특별한 축하공연을 마련하여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청렴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개별 기관과 개인의 몫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공정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청렴·권익 보호에 대한 인식이 더욱 확산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