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임직원 수어 교육 영상 제작…사내 온라인 배포

오프라인 교육 호응 바탕으로 콘텐츠화…기본 표현·자기소개 등 중심, 정기 제작도 예고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한국앤컴퍼니그룹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가 임직원 간 소통 장벽을 낮추고 장애 인식을 높이기 위해 수어 교육 콘텐츠를 영상으로 제작해 사내에 배포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가 수어 교육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사내 온라인 채널로 공유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영상 제작은 지난해 10월부터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Technoplex)’와 대전 유성구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Hankook Technodome)’ 등에서 진행한 오프라인 수어 교육이 임직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 추진됐다.

콘텐츠는 일상에서 자주 쓰는 기본 표현을 비롯해 자기소개, 인사말 등으로 구성됐다. 회사 측은 청각장애인 동료와 임직원 간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앞으로도 교육 영상을 정기적으로 제작해 온라인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온·오프라인 수어 교육을 병행하는 한편,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프로그램 ‘온(ON) 코트’를 운영하고, ‘장애인 배드민턴 리그전’을 2년 연속 후원하는 등 다양한 인식 개선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학습 열의에 힘입어 수어 교육 온라인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직원이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조직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티빙, 모바일·스마트TV 음성 안내 강화, 배리어프리 자막 확대

앱 접근성 개선 업데이트 실시…시청각 사각지대 해소 나서

<사진=티빙 제공>

티빙이 시청각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앱 접근성 개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티빙은 시·청각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 많은 이용자가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앱 접근성 개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연말·연초 집에서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시각장애인과 고령 이용자 등 다양한 사용자층의 이용 불편을 줄이고 전반적인 사용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개선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OTT 라이브러리 강화 지원 사업과 연계해 추진됐으며, 공공 지원과 민간 서비스 개선이 결합된 사례다.

모바일 환경에서는 iOS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접근성 옵션을 활성화하면 장르별 탭 메뉴와 콘텐츠 안내 문구 등 화면 내 텍스트가 음성으로 제공된다. 화면을 직접 보지 않아도 콘텐츠 탐색부터 상세 정보 확인, 재생까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스마트TV 환경에서도 음성 안내 기능을 적용했다. 화면 전환이나 메뉴 이동 시 변경되는 내용을 음성으로 안내해 원하는 콘텐츠를 보다 쉽고 빠르게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티빙은 2022년부터 배리어프리 자막 서비스를 도입해 현재 약 260개 타이틀, 2700여 편의 에피소드에 적용하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진출에 맞춰 영어 배리어프리 환경을 처음 구축했으며,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친애하는 X’ 등 최신작과 주요 제작사 콘텐츠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티빙 관계자는 “이번 접근성 개선은 단순한 기능 업데이트가 아니라, 콘텐트 탐색부터 재생까지 전 과정에서 이용자가 길을 잃지 않도록 설계한 경험의 변화”라며 “앞으로도 티빙은 콘텐츠 제공을 넘어 앱과 시청 환경 전반에서 ‘보지 않아도, 듣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OTT’를 목표로 접근성 개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글로벌 평가와 국내 기업 사례로 본 지속가능경영의 현재와 과제

ESG 경영, 선택에서 기준으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 노력

<사진=동아에스티 홈페이지 갈무리>

환경·사회·지배구조를 의미하는 ESG 경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논의에서 출발해 글로벌 자본시장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환경오염과 산업재해가 문제로 떠오른 1970년대 이후 기업 활동의 외부 효과에 대한 경고가 이어졌고, 2000년대 중반 유엔과 글로벌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비재무적 요소가 기업 가치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2020년 이후 기후위기, 코로나19 팬데믹, 공급망 불안이 겹치며 ESG는 선언적 가치가 아닌 기업 생존과 직결된 경영 전략으로 부상했다. 글로벌 투자자와 다국적 기업들은 ESG 이행 여부를 투자와 거래의 전제 조건으로 삼기 시작했고, 기업 경영의 기준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최근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에코바디스로부터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85개국 이상에서 약 15만 개 기업을 대상으로 ESG를 평가하는 기관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협력사 신뢰성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 등 주요 부문에서 체계적인 관리와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 등급을 받았다. 회사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과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을 통해 ESG 경영 현황을 공개하고, 공급망 전반에서 국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사회적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사내 사업장에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하며 포용적 일터 조성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은 ESG의 사회 영역이 단순한 기부나 이미지 제고를 넘어 고용 구조와 조직 문화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기업에서 사회 부문은 환경이나 지배구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을 받는 것이 현실이다.

ESG 경영이 지속가능성을 향한 실질적 기준이 되기 위해서는 장애인 고용 확대, 다양성과 포용성 강화와 같은 사회적 가치가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될 필요가 있다. 이는 평가 점수를 높이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기업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과 맞닿아 있다. ESG가 유행어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수치와 인증을 넘어, 기업의 일상적인 경영과 고용 현장에서 그 의미가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




SK행복나눔재단, 휠체어 사용 아동 위한 운동 페스티벌 개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으로 신체 기능과 또래 교류 경험 확대

페스티벌에 참여한 아이들과 가족이 줄다리기를 즐기고 있다. <사진=SK행복나눔재단 제공>

SK그룹의 사회공헌재단 SK행복나눔재단이 휠체어를 사용하는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를 열었다.

SK행복나눔재단은 지난 20일 성남시 분당야탑유스센터에서 휠체어 사용 아동과 가족을 위한 2025년 하반기 휠체어 운동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아동이 있는 14가족, 약 40명이 참여했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아동과 청소년은 신체 활동 기회가 제한돼 또래 관계 형성이나 자신감 측면에서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재단은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까지 누적 398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상상인그룹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상상인을 비롯해 상상인증권,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등 주요 계열사들이 함께 참여해 휠체어 사용 아동의 운동 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하반기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아동들이 또래와 함께 움직이고 협력하는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 공 굴리기, 줄다리기, 휠체어 계주 등 팀 단위 운동을 통해 참여 아동들은 서로 응원하며 활동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은 휠체어를 타는 친구들과 함께 운동하는 것이 처음이었으며, 힘을 합쳐 운동하니 더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단이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참여 아동의 신체 변화를 분석한 결과, 어깨와 팔의 가동 범위는 평균 29% 증가했고 상체 근력은 44% 향상되는 등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재단은 향후 프로그램이 없어도 휠체어 사용자들이 일상에서 운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용 운동 가이드북 제작과 장애인 PT 스튜디오 내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담당한 세상파일팀 김주원 매니저는 “그동안 아이들의 변화와 성장 과정을 함께하며 프로그램의 역할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일상에서 운동을 지속하며 자신감과 독립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락앤락,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장애인 일자리 창출 공로 인정

(사진 왼쪽부터) 최봉실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위원회 상임대표, 한상대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위원회 회장, 이영상 락앤락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락앤락 제공>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은 제19회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락앤락은 지난 12일 열린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 시상식에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락앤락은 사회공헌 사업인 락앤락과 함께 하는 용기 프로그램을 국내외에서 전개하며 장애인을 비롯해 한부모 가족과 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와 사회공헌 전문 스토어 기빙플러스에 자사 생활용품을 꾸준히 기부해 장애인 고용 창출에도 힘써 왔다.

락앤락은 지난 2019년부터 일상에 필요한 자사 생활용품을 굿윌스토어와 기빙플러스에 기부해 왔으며 기부 물품은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분류하고 판매하는 과정을 거쳐 일자리로 이어지고 있다.

이영상 락앤락 대표는 “장애인의 안정적 일자리 마련과 자립을 위한 노력이 의미 있는 상으로 이어져 매우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락앤락과 함께 하는 용기 사업을 국내외로 확대해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은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복지 향상과 장애 인식 개선, 인권 증진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기재부, 공공기관용 ESG 기준 첫 마련

지난 10일 가이드라인 발표…환경 사회 지배구조 37개 핵심지표 제시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공공기관 ESG 가이드라인 문서 표지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에 특화된 ESG 가이드라인을 처음으로 내놓으며 공공부문 ESG 경영의 체계적 틀을 공식화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0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공공기관 ESG 경영 확산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처음으로 확정했다. 그동안 글로벌 차원의 ESG 제도화가 빠르게 진행됐지만 공공성을 핵심 기능으로 하는 기관에 맞춘 기준은 부재했다.

여러 공공기관은 경험 부족으로 ESG 도입에 어려움을 겪어 왔고 알리오에 공시된 정보 역시 정량 중심이라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기재부는 국내외 기준과 연구결과를 검토하고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공공기관 적용 가능성을 높인 지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가이드라인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에서 총 37개 핵심지표와 80개 세부지표로 구성됐다. 사회 분야에는 안전경영,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 상생협력 구매 실적 등 공공기관 고유 기능을 반영한 지표가 포함됐다. 환경 분야는 온실가스와 에너지, 폐기물 관련 항목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지배구조 분야는 이사회 구성과 활동, 성별 다양성, 내부감사 관련 지표를 담았다.

기재부는 공통 적용 지표를 중심으로 하되 기후리스크와 생물다양성 등 도전적 지표는 자율 공시항목으로 제시했다. 각 지표에는 정량값뿐 아니라 목표 대비 성과, 목표 달성 노력, 향후 계획 등도 포함해 기관별 추진 상황을 보다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기재부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ESG 경영체계가 조기에 정착·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먼저 국제기준 개정, 전문가·공공기관 의견수렴 등을 토대로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해 나가고,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ESG 공시항목 확대·체계화 및 경영평가 내 ESG 평가 항목과의 연계 강화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용공단·삼성물산 하티스트·척수장애인협회, 취업 준비 환경 개선 목표로 연간 200명 지원

장애인 맞춤형 의류 지원 위해 3자 협력 체계 구축

<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공>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삼성물산 패션부문 하티스트, 한국척수장애인협회와 함께 장애인의 경제·사회활동 참여를 돕기 위한 ‘장애인 의류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 특성을 고려한 비즈니스 캐주얼 의류를 제공해 취업 준비 과정에서의 부담을 줄이고, 사회 진입 단계의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전국 조직망을 활용해 지원 대상을 실수요 기반으로 선정하고, 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업의 개선 방향을 도출한다. 삼성물산 하티스트는 휠체어 사용 여부 등 장애인의 착용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과 생산을 담당하며, 한국척수장애인협회는 척수장애인 당사자 중심의 수요 조사와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다. 세 기관은 상·하반기 각 100명씩, 연간 200명 규모로 의류를 지원하고 디자인 협의부터 생산·배포·피드백 수집까지의 전 과정을 함께 운영한다.

삼성물산 하티스트는 장애인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편의성을 높이는 세부 요소를 의류 설계에 반영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능성과 스타일을 갖춘 제품을 더 많은 장애인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척수장애인협회는 직업훈련 및 고용지원 인프라, 당사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맞춤형 지원의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특히 출근 복장 마련이 어려운 장애인 취업준비생과 구직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 기관은 의류 지원을 넘어 장애인의 일상 자립과 노동시장 참여를 확대하는 사회적 가치 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종성 이사장은 “장애인이 사회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돕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고 밝혔다.

기관들은 앞으로 장애유형별 맞춤 의류 개발, 우수사례 확산, 직업훈련 연계 강화 등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장애인의 고용 기회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발달장애인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 다섯 번째 출발

총 30명에 상금 1020만 원 및 인턴십 기회 제공

‘제4회 하나 아트버스’ 성인 부문 대상 수상자인 조태성 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제5회 하나 아트버스’ 공모전 포스터 <사진=스프링샤인 사회적협동조합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고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이 주관하는 발달장애인 미술 공모전 ‘제5회 하나 아트버스’가 열린다. 전 연령의 발달장애인 예술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전국 단위 공모전으로, 작품 활동 기회를 넓히고 채용 연계형 인턴십 등을 통해 사회 참여 확대를 목표로 한다. 2019년 시작된 이 공모전은 매년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며 장애 예술 생태계 확장에 기여해왔다.

접수는 2026년 2월 8일까지 하나금융그룹과 스프링샤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참가 부문은 성인과 아동·청소년으로 나뉘며, 발달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심사는 미술계 전문가 등이 맡는다. 성인 부문 20점, 아동·청소년 부문 10점 등 총 30점이 선정되며 대상 2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입선 22명에게 총 10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성인 부문 수상자 중 3명에게는 스프링샤인에서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시상식은 2026년 4월 20일 발달장애인의 날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과 하나금융그룹 복합문화공간 하트원에서 전시되며, 온라인 VR 전시관도 함께 운영된다. 미디어아트, 아트굿즈 제작 등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도 공개된다.

스프링샤인은 하나금융그룹의 ‘하나파워온임팩트’ 프로젝트를 통해 2018년부터 협력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이어왔다. 김종수 대표는 “제1회 하나 아트버스를 통해 인턴십 인연을 맺은 3명의 발달장애인 작가는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덕에 현재 스프링샤인의 소속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며 “이번 제5회에서도 뛰어난 예술가를 발굴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스프링샤인은 발달장애인의 예술을 재미있고 가치 있게 전달하며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전시, 굿즈 제작, 콘텐츠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공모전 관련 내용은 하나 아트버스 운영사무국 또는 하나금융그룹과 스프링샤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스공사, 임직원 기부 물품 전달식…발달장애인 고용 지원 확대

대구 본사서 굿윌스토어에 의류·도서 등 기증

가스공사 임직원 기부 물품 전달식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0일 대구 본사에서 굿윌스토어와 함께 임직원 기부 물품 전달식을 열고 발달장애인 고용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과형 한국가스공사 상생기획부장, 나명훈 밀알복지재단 대구경북지부장, 김상길 굿윌스토어 물류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의류, 장난감, 도서 등 임직원 기부 물품을 접수해 굿윌스토어 밀알 엑스코점에 전달했다.

기증된 물품은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이 장애인 직원 급여로 사용되며, 물품 수거와 가공, 포장, 판매 등 전 과정에 장애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가스공사는 같은 기간 발달장애인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했다. 본사 사옥에서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아르떼’ 소속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를 열었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과 장애인 앙상블 공연, 굿윌 바자회 등을 진행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임직원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발달장애인의 사회 활동 기회를 넓히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감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HD현대아너상 대상에 정덕환 씨…장애인 자립 40년 기여

최우수상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라파엘클리닉·김하종 신부

HD현대아너상 대상을 수상한 정덕환 씨 <사진=HD현대 제공>

HD현대1%나눔재단은 제3회 HD현대아너상 대상 수상자로 정덕환 에덴복지재단 설립자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대상 1명, 최우수상 단체 2곳과 개인 1명, 1%나눔상 1개 단체 등 올해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총상금은 3억5천만원 규모다.

정 씨는 1983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에덴복지원(현 에덴복지재단)’을 설립해 중증장애인의 직업훈련과 고용 기반을 구축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재단은 직업재활시설 ‘에덴하우스’와 고용사업장 ‘형원’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1천303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재단은 직원 기숙사를 함께 운영해 취업 이후 정착·유지까지 이어지는 자립 체계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씨는 전신마비 1급 장애 판정을 받은 이후 장애인의 자립 기반 정책에도 적극 참여했다. 2008년 제정된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 논의에 참여했으며, 2019년 설립한 ‘행복일자리운동본부’를 통해 친환경 생산을 결합한 ‘에코 페어(Eco-Fare)’ 캠페인을 시행해 복지 모델을 확장했다.

최우수상 단체 부문에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라파엘클리닉이 공동 선정됐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소아·청소년 암 환자와 희귀질환 아동을 대상으로 치료비와 심리 지원을 제공해 왔으며, 사내 투표로 선정하는 ‘1%나눔상’도 함께 수상했다. 라파엘클리닉은 1997년 설립된 이후 의료 접근성이 낮은 이주노동자·난민 등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제공해 왔다.

최우수상 개인 부문에는 노숙인 급식·자활 연계 활동을 지속해 온 김하종 신부가 선정됐다. 김 신부는 경기도 성남에서 ‘평화의집’, ‘안나의 집’을 운영하며 거리노숙인·위기청소년을 위한 급식과 상담, 자활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 2015년부터는 이동형 상담버스 ‘아지트’를 도입해 청소년 대상 종합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오갑 HD현대1%나눔재단 이사장은 “우리 사회의 취약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낸 분들”이라며 “이번 시상이 나눔과 헌신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2월 9일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