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 다섯 번째 출발

총 30명에 상금 1020만 원 및 인턴십 기회 제공

‘제4회 하나 아트버스’ 성인 부문 대상 수상자인 조태성 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제5회 하나 아트버스’ 공모전 포스터 <사진=스프링샤인 사회적협동조합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고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이 주관하는 발달장애인 미술 공모전 ‘제5회 하나 아트버스’가 열린다. 전 연령의 발달장애인 예술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전국 단위 공모전으로, 작품 활동 기회를 넓히고 채용 연계형 인턴십 등을 통해 사회 참여 확대를 목표로 한다. 2019년 시작된 이 공모전은 매년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며 장애 예술 생태계 확장에 기여해왔다.

접수는 2026년 2월 8일까지 하나금융그룹과 스프링샤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참가 부문은 성인과 아동·청소년으로 나뉘며, 발달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심사는 미술계 전문가 등이 맡는다. 성인 부문 20점, 아동·청소년 부문 10점 등 총 30점이 선정되며 대상 2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입선 22명에게 총 10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성인 부문 수상자 중 3명에게는 스프링샤인에서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시상식은 2026년 4월 20일 발달장애인의 날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과 하나금융그룹 복합문화공간 하트원에서 전시되며, 온라인 VR 전시관도 함께 운영된다. 미디어아트, 아트굿즈 제작 등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도 공개된다.

스프링샤인은 하나금융그룹의 ‘하나파워온임팩트’ 프로젝트를 통해 2018년부터 협력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이어왔다. 김종수 대표는 “제1회 하나 아트버스를 통해 인턴십 인연을 맺은 3명의 발달장애인 작가는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덕에 현재 스프링샤인의 소속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며 “이번 제5회에서도 뛰어난 예술가를 발굴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스프링샤인은 발달장애인의 예술을 재미있고 가치 있게 전달하며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전시, 굿즈 제작, 콘텐츠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공모전 관련 내용은 하나 아트버스 운영사무국 또는 하나금융그룹과 스프링샤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스공사, 임직원 기부 물품 전달식…발달장애인 고용 지원 확대

대구 본사서 굿윌스토어에 의류·도서 등 기증

가스공사 임직원 기부 물품 전달식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0일 대구 본사에서 굿윌스토어와 함께 임직원 기부 물품 전달식을 열고 발달장애인 고용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과형 한국가스공사 상생기획부장, 나명훈 밀알복지재단 대구경북지부장, 김상길 굿윌스토어 물류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의류, 장난감, 도서 등 임직원 기부 물품을 접수해 굿윌스토어 밀알 엑스코점에 전달했다.

기증된 물품은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이 장애인 직원 급여로 사용되며, 물품 수거와 가공, 포장, 판매 등 전 과정에 장애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가스공사는 같은 기간 발달장애인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했다. 본사 사옥에서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아르떼’ 소속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를 열었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과 장애인 앙상블 공연, 굿윌 바자회 등을 진행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임직원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발달장애인의 사회 활동 기회를 넓히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감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HD현대아너상 대상에 정덕환 씨…장애인 자립 40년 기여

최우수상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라파엘클리닉·김하종 신부

HD현대아너상 대상을 수상한 정덕환 씨 <사진=HD현대 제공>

HD현대1%나눔재단은 제3회 HD현대아너상 대상 수상자로 정덕환 에덴복지재단 설립자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대상 1명, 최우수상 단체 2곳과 개인 1명, 1%나눔상 1개 단체 등 올해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총상금은 3억5천만원 규모다.

정 씨는 1983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에덴복지원(현 에덴복지재단)’을 설립해 중증장애인의 직업훈련과 고용 기반을 구축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재단은 직업재활시설 ‘에덴하우스’와 고용사업장 ‘형원’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1천303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재단은 직원 기숙사를 함께 운영해 취업 이후 정착·유지까지 이어지는 자립 체계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씨는 전신마비 1급 장애 판정을 받은 이후 장애인의 자립 기반 정책에도 적극 참여했다. 2008년 제정된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 논의에 참여했으며, 2019년 설립한 ‘행복일자리운동본부’를 통해 친환경 생산을 결합한 ‘에코 페어(Eco-Fare)’ 캠페인을 시행해 복지 모델을 확장했다.

최우수상 단체 부문에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라파엘클리닉이 공동 선정됐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소아·청소년 암 환자와 희귀질환 아동을 대상으로 치료비와 심리 지원을 제공해 왔으며, 사내 투표로 선정하는 ‘1%나눔상’도 함께 수상했다. 라파엘클리닉은 1997년 설립된 이후 의료 접근성이 낮은 이주노동자·난민 등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제공해 왔다.

최우수상 개인 부문에는 노숙인 급식·자활 연계 활동을 지속해 온 김하종 신부가 선정됐다. 김 신부는 경기도 성남에서 ‘평화의집’, ‘안나의 집’을 운영하며 거리노숙인·위기청소년을 위한 급식과 상담, 자활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 2015년부터는 이동형 상담버스 ‘아지트’를 도입해 청소년 대상 종합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오갑 HD현대1%나눔재단 이사장은 “우리 사회의 취약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낸 분들”이라며 “이번 시상이 나눔과 헌신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2월 9일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ESG경영에 대한 노력은 점차 확산… 장애인 고용 실태는 기업별 편차 여전

기업 평가 체계 강화되며 포용적 고용 논의 확대
현장 중심 개선 필요

<사진=AI Gamma 생성 이미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기준이 강화되면서 ESG 경영은 최근 몇 년 사이 빠르게 제도화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과 이사회 차원의 ESG 위원회 운영이 보편화되는가 하면, 공급망과 협력사까지 ESG 기준을 확장하는 흐름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위상에 비해 장애인 고용분야의 실질적인 성과는 기업 규모와 의지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는 지적이 있다.

일부 기업들은 포용적 고용을 ESG 전략의 중심에 두고 구체적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운영을 통해 직무 발굴과 안정적 근로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으며, 제조·물류·사무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애인의 지속 가능한 고용을 시도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ESG 성과 가운데 장애인 고용을 중요한 영역으로 제시하며 직무의 범위를 꾸준히 넓혀왔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통해 제과제빵, 방진복 제작, 세탁 공정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영역에서 장애인의 직무 지속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 고용률도 법정 기준을 상회하며, 기업 내부 인식 개선 프로그램과 연계된 노력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장애 친화적 일터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규 적합 직무를 발굴하는 동시에 근무 환경을 정비하고, 구성원의 인식 전환을 위한 교육을 병행하면서 장애인 고용의 구조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사례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기업은 여전히 고용부담금을 납부하는 것으로 장애인 의무고용을 대신하고 있다. 실제 일자리 창출보다 현실적인 비용 회피를 우선시 하면서 장애인의 직무 선택권과 성장 가능성이 제한되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기준이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되고 있는 만큼, 장애인 고용을 사회적 기여의 부수적 요소가 아닌 기업 전략의 핵심 축으로 다루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장애인 고용이 ESG 경영의 사회적 요소를 대표하는 영역으로 자리 잡은 만큼, 향후 기업들은 단순 채용 확대를 넘어 직무 재설계, 작업 환경 개선, 내부 문화 변화 등 구조적 접근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ESG 공시 의무화가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장애인 고용의 질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기업의 노력은 앞으로 더욱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상, 인천 장애인 표준사업장 ‘올모인천’에 지분 투자

부천·하남·용인 이어 네번째…발달장애인 작가 51명 활동

지난 18일 열린 ‘올모인천’ 개소식에서 (왼쪽부터) 최창빈 대상 경영안전본부장, 김형준 현대제철 실장, 김현종 올모 대표, 김정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본부장, 송정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장, 이효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상 제공>

대상은 장애예술인의 자립 기반 마련과 안정적인 일자리 확산을 위해 인천 지역 예술 특화 장애인 표준사업장 ‘올모인천’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천·하남·용인에 이어 네 번째 ‘올모’ 사업장 투자다.

대상은 전날 인천광역시에서 열린 올모인천 개소식에 참여해 장애예술인 고용 확대 및 창작 활동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개소식에는 최창빈 대상 경영안전본부장, 김정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공동 참여기업, 지역사회 단체와 장애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올모(OLMO, Open Leap Master Overcome)’는 미술 재능을 가진 장애인을 고용해 전문 미술 교육과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예술 전문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363㎡(110평) 규모로 조성된 올모인천에서는 발달장애인 작가 51명이 활동하게 된다. 상시 미술 교육과 전시회, 작품 기반 굿즈 제작·판매, 미디어아트 제작, 그림 구독 서비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모는 기업의 지분 투자와 협력으로 운영된다. 장애예술인들은 개별 창작 공간에서 전문 강사진과 함께 작품 활동을 하고, 완성된 작품은 전시회나 사회공헌 캠페인·굿즈 제작 등으로 활용된다.

최창빈 대상 경영안전본부장은 “장애예술인들이 재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일터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그룹이 지향하는 ‘존중’의 가치를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우리 경제의 또다른 축, 장애 경제인들의 도전과 혁신

장애인기업은 양적으로 성장중
지속적 성장에는 어려움이 많아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우리나라 장애경제인들이 기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겪는 구조적 어려움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장애인기업은 지난 20년간 양적으로 큰 성장을 이루고 있으나, 금융 접근성의 한계와 낮은 시장 경쟁력, 산업 구조의 취약성 등으로 경영 안정성 확보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특히 초기 자본 조달의 어려움, 공공구매 제도의 기관별 편차, 디지털 전환 대응 역량 부족 등은 장애경제인의 지속 성장을 가로막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대부분의 장애인기업이 소규모 사업체로 운영되면서 전문 인력 확보가 어렵고, 판로 개척에서도 브랜드 인지도 부족으로 시장 진입 장벽이 크다는 점도 지속적인 부담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3일 서울 코엑스마곡에서 제20회 전국장애경제인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대회 20주년을 맞아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를 장애인기업 주간으로 지정하고 수출 상담회, 창업캠프, 온라인 판매전, 정책토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경제인의 활동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시상식에서는 모범 장애경제인과 장애인기업 육성 유공자, 공공구매 유공기관,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수상자 등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장애경제인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지난 20년간 우리 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해 왔다”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장애인기업이 공정한 경쟁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장애경제인의 성장이 우리 경제의 또 다른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제도적 보완과 정책 지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금융 접근성 강화, 판로 확보 지원 확대, 디지털 역량 강화, 공공구매 체계 개선 등은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지적된다. 또한 장애인기업의 업종 다변화와 기술 기반 산업 진입을 위한 중장기 전략 마련,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등도 향후 정책적 대안으로 제시된다. 장애경제인의 도전과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할 수 있는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동아에스티, 장애인 자립 지원 ‘행복세차소’ 개소

임직원 복지와 사회적 가치 실현 결합한 포용 일터 운영

<사진=동아에스티 제공>

동아에스티는 지난 3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내에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고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복지공간 ‘행복세차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행복세차소는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동시에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의 복지 향상에도 기여하는 사내 복지시설로 운영된다.

동아에스티는 행복세차소 운영을 위해 총 8명의 직원을 채용했다. 전문 교육을 이수한 직원들이 하루 6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합리적인 비용에 세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해부터 장애인 고용의 질적·양적 확대를 목표로 장애 포용 문화를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장애인 고용에 대한 법적 이행뿐 아니라 인식 개선과 이해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도 병행 중이다.

또한 지난 7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 및 ESG 경영 실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그 일환으로 행복세차소를 개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행복세차소를 통해 임직원들은 자연스럽게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하고, 장애인 근로자들은 자부심을 갖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다”며 “동아쏘시오그룹은 장애인 고용을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을 이어가며,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고용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애인기업 제품, 우체국쇼핑몰서 최대 20% 할인 행사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우편사업진흥원, ‘세상에 좋은 소비전’ 12월 말까지 진행

세상에 좋은 소비전 <사진=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제공>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우편사업진흥원과 함께 우체국쇼핑몰에서 장애인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기획전 ‘세상에 좋은 소비전’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 열리는 전국장애경제인대회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장애인기업 주간’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우체국쇼핑몰은 이 기간 장애인기업 브랜드관을 신설하고, 제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또 다양한 온라인 홍보 채널을 활용해 장애인기업 상품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우수 기업을 선발해 신규 입점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박마루 이사장은 “우체국쇼핑몰의 전국 유통망을 통해 장애인기업 제품이 더 넓은 소비자층에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시장에 머물던 장애인기업의 판로를 민간으로 확장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 2회 연속 선정

법정 의무고용률 1.5배 달성…중증 장애인 비율 36%로 근로환경 개선 앞장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가 법정 의무 고용 인원을 초과 달성하며 중증 장애인 고용 확대에 앞장선 공로로 2회 연속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에 선정됐다.

BPA는 지난 22일 2025년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 명단을 발표하며 선정 사실을 알렸다. 올해 인증을 받은 기관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합쳐 총 12곳이다.

BPA는 장애인 적합 직무 운영, 채용 우대 조치 및 절차 개선, 근로자 처우 향상, 장애 친화적 직장 문화 조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증 효력은 2025년 10월 21일부터 3년간 유지된다.

공사는 2022년 공공기관 최초로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다시 인증을 획득했다. 사내 카페 바리스타 직무를 장애인 적합 직무로 지정해 운영하며 법정 의무고용률의 1.5배 수준으로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전체 장애인 근로자 중 중증 장애인이 36%를 차지하며,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근로 지원 인력 배치와 장애물 없는 근무 환경(Barrier Free) 조성을 통해 근무 여건 개선에 나서고 있다.

송상근 BPA 사장은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 고용은 공공기관의 기본 책무”라며 “모범 기관으로서 장애인 고용 확대와 근로 환경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 시각장애아동 위한 점자 교구 제작 봉사 펼쳐

임직원·가족 50여 명 참여… ‘명동 가을 음악회’로 장애아동과 정서 교감

하나금융그룹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지난 18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시각장애아동의 문해율 향상 및 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8일 명동사옥에서 시각장애아동의 점자 문해율을 높이고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하나금융그룹 임직원과 가족 50여 명이 참여해 시각장애아동의 ‘읽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점자 교구 100권을 직접 제작했다. 완성된 교구는 장애인복지관을 통해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며, 점자 교육 교재로 활용돼 아동들의 문해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봉사활동 후에는 명동사옥 내 브랜드 체험 공간 ‘하나 플레이파크’에서 ‘명동 가을 음악회’가 열렸다. 지휘자 함신익이 이끄는 오케스트라 ‘심포니 S.O.N.G’가 무대를 꾸몄으며, 문화 체험 기회가 적은 장애아동을 초청해 하나금융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음악을 즐기며 따뜻한 시간을 나눴다.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가을날 명동에서 열린 음악회가 마음의 쉼표 같은 순간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포용금융’ 실천을 위해 발달장애 예술가를 위한 미술공모전 ‘하나아트버스’, 장애아동·청소년 보조기구 지원, 취업교육 및 부모동반 인턴십, 주거환경 개선, 대한장애인체육회 후원, 임직원 수어교육 등 다양한 장애인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