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 2회 연속 선정

법정 의무고용률 1.5배 달성…중증 장애인 비율 36%로 근로환경 개선 앞장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가 법정 의무 고용 인원을 초과 달성하며 중증 장애인 고용 확대에 앞장선 공로로 2회 연속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에 선정됐다.

BPA는 지난 22일 2025년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 명단을 발표하며 선정 사실을 알렸다. 올해 인증을 받은 기관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합쳐 총 12곳이다.

BPA는 장애인 적합 직무 운영, 채용 우대 조치 및 절차 개선, 근로자 처우 향상, 장애 친화적 직장 문화 조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증 효력은 2025년 10월 21일부터 3년간 유지된다.

공사는 2022년 공공기관 최초로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다시 인증을 획득했다. 사내 카페 바리스타 직무를 장애인 적합 직무로 지정해 운영하며 법정 의무고용률의 1.5배 수준으로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전체 장애인 근로자 중 중증 장애인이 36%를 차지하며,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근로 지원 인력 배치와 장애물 없는 근무 환경(Barrier Free) 조성을 통해 근무 여건 개선에 나서고 있다.

송상근 BPA 사장은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 고용은 공공기관의 기본 책무”라며 “모범 기관으로서 장애인 고용 확대와 근로 환경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 시각장애아동 위한 점자 교구 제작 봉사 펼쳐

임직원·가족 50여 명 참여… ‘명동 가을 음악회’로 장애아동과 정서 교감

하나금융그룹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지난 18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시각장애아동의 문해율 향상 및 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8일 명동사옥에서 시각장애아동의 점자 문해율을 높이고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하나금융그룹 임직원과 가족 50여 명이 참여해 시각장애아동의 ‘읽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점자 교구 100권을 직접 제작했다. 완성된 교구는 장애인복지관을 통해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며, 점자 교육 교재로 활용돼 아동들의 문해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봉사활동 후에는 명동사옥 내 브랜드 체험 공간 ‘하나 플레이파크’에서 ‘명동 가을 음악회’가 열렸다. 지휘자 함신익이 이끄는 오케스트라 ‘심포니 S.O.N.G’가 무대를 꾸몄으며, 문화 체험 기회가 적은 장애아동을 초청해 하나금융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음악을 즐기며 따뜻한 시간을 나눴다.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가을날 명동에서 열린 음악회가 마음의 쉼표 같은 순간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포용금융’ 실천을 위해 발달장애 예술가를 위한 미술공모전 ‘하나아트버스’, 장애아동·청소년 보조기구 지원, 취업교육 및 부모동반 인턴십, 주거환경 개선, 대한장애인체육회 후원, 임직원 수어교육 등 다양한 장애인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우유, 굿윌스토어에 A2+우유 4300개 후원

장애인 고용 매장 40곳에 전달…경제적 자립 지원 지속

서울우유 A2+ 우유 <사진=서울우유협동조합 제공>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자사 제품을 기부했다.

서울우유는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굿윌스토어에 ‘A2+우유(170㎖)’ 4300개를 후원했다고 16일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장애인을 우선 고용해 자립을 지원하는 직업 재활 시설로, 현재 전국 40개 매장에서 약 470명의 장애인이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서울우유는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경영이념에 따라 2019년부터 굿윌스토어에 다양한 제품을 후원해왔다. 협동조합은 이번 기부를 통해 장애인의 일자리 확대와 사회적 참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장은 “이번 후원이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들이 가능성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시각장애인 위한 ‘AI 가전 매뉴얼’ 공개

‘흰지팡이의 날’ 맞춰 접근성 강화… 음성 안내·촉각 스티커 위치까지 세밀히 설명

삼성전자,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를 위한 AI 가전 매뉴얼 ‘모두를 위한 사용법’ 공개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10월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를 위한 인공지능(AI) 가전 매뉴얼 ‘모두를 위한 사용법’을 선보였다.

‘흰지팡이의 날’은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삼성전자는 시각장애인이 기존의 시각 중심 매뉴얼로는 가전제품 사용 정보를 얻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매뉴얼을 개발했다.

이 매뉴얼은 삼성전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된 시각보조앱 개발사 투아트(TUAT)와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화면 읽기 기능을 제공하며, 하단 재생 버튼을 누르면 음성으로 주요 내용을 들을 수 있다. 사용자는 삼성닷컴과 AI 기반 시각보조앱 ‘설리번 플러스’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모두를 위한 사용법’은 제품 외관과 조작부 위치, 음성 제어 기능 등을 시각적 묘사 없이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예컨대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의 먼지필터를 청소하는 절차에서는 ‘세탁기 전면부 상단 오른쪽 모서리에 먼지필터 도어가 있습니다’처럼 구체적 위치를 안내하고, 부품 크기도 ‘손바닥보다 조금 큰 문’으로 묘사한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 스티커 부착 위치를 포함해 접근성을 한층 높였으며, 음성인식 Q&A 기능과 자주 묻는 질문(FAQ) 메뉴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탐색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매뉴얼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한국접근성평가연구원의 리서치 결과와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시각장애인 임직원 자문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2024년형 및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인피니트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원바디 세탁기·건조기 △비스포크 AI 세탁기·건조기 등 6개 제품군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된다. 향후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20개 언어로 확대될 예정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모든 사용자가 불편 없이 제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지속 강화하겠다”며 “혁신 기술과 사회적 가치를 결합해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온코리아, 시청각장애인 맞춤형 구강건강 교육 진행

시청각장애인 대상 1:1 통역 지원…참여자 전원에 1년치 구강관리 세트 전달

라이온코리아, 시청각장애인 대상 ‘촉수화 통역 구강관리 교육’ 실시 <사진=라이온코리아 제공>

라이온코리아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밀알복지재단 밀알홀에서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구강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열고 자사 오랄케어 제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라이온코리아의 구강건강 증진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와 스마일재단이 함께 참여해 진행됐다. 라이온코리아는 구강관리 용품과 통역 지원을 맡았고, 헬렌켈러센터는 장소 제공과 참여자 모집을, 스마일재단은 강사진과 운영을 담당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만큼, 15명의 촉수화 통역사와 2명의 근접수어 통역사를 배치해 집중도와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 후에는 참여자 전원에게 자사 브랜드 ‘시스테마’ 제품으로 구성된 1년치 구강관리 세트를 전달했다.

교육은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열렸으며, 시청각장애인 24명과 활동지원사 18명, 헬렌켈러센터 직원 8명 등 총 50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이효설 교수가 맡아 구강 검진과 함께 치아 관리의 필요성, 성인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치주병, 보철물 관리법 등을 설명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라이온코리아 제품을 활용해 올바른 양치법을 직접 실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청각장애인 자조모임 윤세웅 회장은 “치과 진료를 받아도 설명을 듣기 어려워 늘 막막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스스로 관리할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라이온코리아 지속가능경영팀 전효진 대리는 “시청각장애인의 교육 접근성 향상에는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위생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이온코리아는 헬렌켈러센터와 협력해 2022년 시청각장애인 갯벌 체험을 지원했으며, 2023년과 2025년에는 ‘헬렌 켈러의 날’을 맞아 생활용품을 후원하는 등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광주인력개발원·오텍캐리어, ESG형 일경험 ‘GreenEX Rise-up Camp’ 출범

장애인·독거노인·저소득층을 위한 친환경 솔루션 기획과 실행
청년 취업역량 강화와 사회공헌 결합

<사진=대한상공회의소 광주인력개발원 제공>



시각장애인 바리스타 인식개선 및 역량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

컴포즈커피,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사회공헌 동행
기업의 진심, 시각장애인과 희망을 잇다

컴포즈커피가 ‘제5회 전국시각장애인 바리스타대회’에 후원금품을 전달했다.
<사진=경기도시작장애인복지관 제공>



인천에 첫 ‘장애인 카페·베이커리’ 맑음제과 개점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SPC행복한재단, 중증장애인 창업 지원 성과

<사진=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제공>



하나은행, 발달장애인·돌봄가족 지원 위한 포용금융 협약 체결

이호성 하나은행장 “맞춤형 포용금융 지원 강화, 장애 인식 개선 적극 나설터”

<사진=하나은행 제공>



LG유플러스, 발달장애 예술인과 함께하는 사내 ‘런치콘서트’ 개최

임직원 대상 문화예술 체험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