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챔피언십 전 종목 석권… ‘2026 쇼다운 월드 마스터즈’ 출전권 3장 확보

시각장애인 쇼다운 국가대표 3명이 올 10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 정상급 대회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은 한현종(경북·남), 박나연(울산·여), 안민선(제주·여) 3명이 ‘2026 쇼다운 월드 마스터즈’ 출전권을 최종 확보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세 선수는 지난 12~17일 서울에서 열린 ‘2026 IBSA 쇼다운 아시아 챔피언십’ 성적을 토대로 출전권을 따냈다. 남자부 개인전에서 한현종(경북)이 금메달, 이종경(전남)이 은메달, 김재선(제주)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박나연(울산)이 금메달, 안민선(제주)이 은메달, 이혜경(인천)이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이들은 이 대회로 세계 랭킹 포인트를 쌓아 월드 마스터즈 참가 기준을 충족시켰다.
한국 대표팀은 개인전 외에 혼성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전 종목을 석권했다. 단체전 2위는 중국, 3위는 카자흐스탄이었다.
‘2026 쇼다운 월드 마스터즈’는 남녀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에게만 출전 자격이 부여되는 최정상급 대회다. 국제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IBSA) 공인 대회로, 10월 22~25일 이탈리아 리냐노 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 성적은 향후 ‘2027 IBSA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출전 자격과도 직결되는 만큼, 이번 무대의 비중은 더욱 크다.
강윤택 연맹 회장은 “선수들이 이탈리아 리냐노 현지에서도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해 한국 쇼다운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3명의 선수는 현재 본선 준비 훈련에 돌입한 상태다. 이들은 개인별 전술을 보완하고 체력 관리에 집중해 대회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