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기업 경기 전망은 개선됐지만… 내수 부진·자금난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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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망지수 101.9 기록하며 기준선 회복
기업 74.2%는 “내수 변화가 매출에 영향”

<사진=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제공>

장애인기업의 경기 체감과 전망이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내수시장 변화가 매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응답이 70%를 넘었고, 기업들은 자금 지원을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꼽았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23일 발표한 ‘2026년 5월 장애인기업 동향 조사’ 결과에서 5월 경기 체감지수(BSI)가 95.7로 전월보다 2.0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 경기 전망지수는 101.9로 전월 대비 2.6포인트 상승했다.

경기실사지수(BSI)는 사업체의 실적과 계획 등에 대한 주관적 판단을 수치화한 지표로,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을,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5월 체감지수는 기준선인 100에 미치지 못했으나 전월보다 상승했다. 6월 전망지수는 100을 넘어서며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원권(105.2), 수도권(95.0), 경상권(100.5)의 체감지수가 상승했다. 6월 전망지수는 전라권(105.8), 수도권(104.7), 경상권(100.9)에서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개선 흐름이 나타났다. 5월 체감지수는 서비스업이 99.5, 제조업이 97.8을 기록했다. 6월 전망지수는 제조업이 103.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도소매업과 건설업도 각각 101.4를 기록했다.

장애 정도별로는 심한 장애 기업인의 5월 체감지수가 93.1로 전월보다 7.9포인트 상승했고, 심하지 않은 장애 기업인의 체감지수는 96.8로 1.3포인트 상승했다. 6월 전망지수는 심한 장애 기업인 105.7, 심하지 않은 장애 기업인 101.1로 모두 상승했다.

조사 대상 기업의 36.4%는 최근 내수시장 변화를 크게 체감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74.2%는 내수시장 변화가 매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

내수 변화에 대한 대응 방식으로는 ‘별도 대응 없음’이 49.9%로 가장 높았다. ‘기존 고객·거래처 관리 강화’와 ‘신규 판로 발굴’은 각각 34.8%로 집계됐다.

내수시장 변화가 지속될 경우 필요한 지원으로는 자금 지원이 63.1%로 가장 높았으며, 신규 판로 발굴 지원이 26.7%로 뒤를 이었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공영홈쇼핑 및 경기청년복지몰 연계 사업을 통해 민간 소비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수출상담회 확대와 해외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박마루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은 “내수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판로 확대와 경영 안정 지원 등 현장 수요를 반영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