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인재원이 저소득층과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연 35만 원 상당의 평생교육이용권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4월 24일부터 5월 14일까지다.
이 제도는 경제적 이유로 평생교육 기회를 갖기 어려운 성인들에게 수강료와 교재비를 지원해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그동안 교육부가 운영해왔지만, 2025년부터는 강원도가 직접 주관해 운영하게 된다.
이번에 지원 대상이 되는 인원은 도내 19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2,302명, 등록장애인 417명으로 총 2,719명이다. 신청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강원 평생교육이용권 홈페이지에서, 등록장애인은 ‘보조금24’에서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을 원하는 경우에는 주민등록지 관할 시군청 평생교육 담당 부서를 방문하면 된다.
대상자는 추첨으로 선정되며, 선정 결과는 5월 말 개별 안내된다. 단, 국가장학금이나 타 지역의 평생교육이용권과는 중복 수혜가 불가능하다.
선정된 사람은 NH농협 채움카드로 평생교육이용권 포인트 35만 원을 받게 되며, 해당 포인트는 전국의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 등록된 교육기관에서 수강료와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다. 카드가 없는 경우 신규 발급이 필요하고, 이용권의 사용 기한은 12월 31일까지로 미사용 포인트는 소멸된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전 생애에 걸친 학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여주기식 일회성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