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가 올해로 제13회를 맞이하며 참가자를 모집한다.
‘스페셜K’는 2011년 처음 시작된 이래 장애예술인의 발굴과 역량 강화를 통해 예술 활동의 사회적·예술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전국 단위의 장애인예술경연대회다.
올해 경연은 ▲국악 ▲클래식 ▲실용음악 ▲무용 ▲연극·뮤지컬 등 총 5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예술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거주 장애인 누구나 가능하며, 단 스페셜K 대상 수상자 및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이내 수상 이력이 있는 참가자는 제외된다.
참가 신청은 6월 20일(금)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신청 링크(https://linktr.ee/specialk1)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원클릭 간소화 지원서’를 도입해 컴퓨터 없이도 모바일 환경에서 2분 내 지원이 가능한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더 많은 장애예술인들의 접근성과 편의를 높였다.
예선 심사는 6월 중 전문 심사위원단의 서류 및 동영상 검토를 통해 본선 진출자를 선정하며, 본선 결과는 경연 당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결선인 ‘스페셜K 어워즈(Special K Awards)’ 진출자는 8월 6일(화) 장예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본선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금상 100만 원 ▲은상 50만 원 ▲동상 30만 원 ▲장려상 1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어지는 결선 ‘스페셜K 어워즈’에서는 ▲국회의장상(대상) 500만 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최우수상) 300만 원 ▲장예총 상임대표상(우수상) 150만 원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는 상금 규모가 일부 상향 조정되어, 국회의장상은 기존 7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상임대표상은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결선 진출팀에게는 3~4일간 합숙 형태로 운영되는 전문 멘토링 프로그램이 제공돼 예술적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페셜K 수상자에게는 장예총 및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예술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유관 기관 공연 섭외 시 우선 추천되는 특전도 제공된다.
장예총 신동일 상임대표는 “장애예술의 전문성과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스페셜K’는 해를 거듭할수록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뛰어난 장애예술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