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원장 조윤경)은 3월 21일 공단 본부에서 2025년 1차 기본과제 연구계획서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장애인 고용정책 개선과 변화하는 노동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과제 10개 중 7개 과제의 연구계획이 공개됐다. 연구과제에는 ‘장애인근로자의 육아휴직 실태’, ‘표준사업장 생산품 우선구매 실태 및 적정성 분석’ 등이 포함됐다. 특히, ‘경계선 지능 청년의 직무 역량 강화 및 일경험 지원 연구’를 통해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연구를 심화하고 실질적인 고용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발표회는 연구자와 정책 수요기관, 사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토론 방식으로 진행돼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고 연구 활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과제는 오는 9월 중간보고회와 11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12월 최종 보고서로 발간될 예정이다.
최종 연구 결과는 장애인 고용부담금 부담기초액 산정 기준을 비롯해 관련 법령과 제도 개선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되며, 장애인 고용 사업 운영에도 반영될 전망이다.
조윤경 원장은 “정책 수요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연구를 통해 장애인 고용정책 수립의 기반을 다지겠다”며, “국제장애고용포럼과 EDI 정책토론회를 통해 장애인 고용 이슈를 확산하고 정책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