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애인개발원 대전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박정은, 이하 대전발달센터)는 도전적 행동이 있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지원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정기적인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앞서 대전발달센터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디딤돌최중증발달장애인통합돌봄서비스센터,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희망플러스최중증발달장애인통합돌봄센터 등 3개 기관을 컨설팅 참여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 사업은 대전광역시에서 3년째 지원하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도전적 행동 지원사업’의 하나로, 현장의 높은 호응에 따라 올해는 지원기관과 횟수를 확대하여 운영한다.
대전발달센터는 국제응용행동분석전문가(BCBA-D), 특수교육 전문가, 작업치료 전문가 등 총 3명으로 전문 자문위원단을 구성하여, 각 컨설팅 대상 기관 특성 및 이용자별 특성에 맞춘 전문가의 맞춤형 자문을 제공한다.
선정된 기관은 자문을 통해 이용자 개별의 도전적 행동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기관 종사자가 도전적 행동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받게 된다.
또한, 종사자들이 도전적 행동을 포함한 발달장애인 행동 특성의 이해를 돕고, 이용자의 욕구 및 기능을 파악하여 기관의 프로그램 및 환경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전발달센터 박정은 센터장은 “도전적 행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관들이 본 사업을 통해 지원 방향성에 대한 돌파구를 찾음으로써 지원 부담이 일부 해소되길 바란다”라며 “나아가 기관 종사자의 역량 강화로 자연스럽게 발달장애인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발달센터는 지난 2022년부터 대전광역시 지원을 받아 최중증 발달장애인 당사자뿐 아니라 지원기관과 종사자,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도전적 행동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