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는 5월 21일 경산시립박물관에서 ‘2025년 장애친화 의료기관 운영 및 의료접근성 향상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경상북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주최로 열렸으며, 지역 장애인의 건강권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과 사례가 공유됐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22개 시·군의 장애인복지 및 보건의료 담당 팀장과 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서는 경북권역 재활병원의 장애친화 보건의료 서비스 현황 발표를 시작으로, 구미 차병원의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 사례, 포항 내집에서의원의 장애인 건강주치의 방문 진료 및 연계 사례 등이 소개됐다.
현재 경북 지역에서는 안동의료원과 경북권역 재활병원 등 2곳이 장애친화 건강검진 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구미 차병원은 장애친화 산부인과로 운영 중이다. 또한 건강주치의 등록 병원은 총 31곳으로, 의과 18곳, 치과 13곳이 등록되어 장애인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상북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장애인 통합 건강 관리 서비스,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지역 장애인의 의료접근성 향상과 건강권 보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장애인의 지속적인 건강 관리와 치료 접근성 보장, 개별화된 서비스 제공, 협력적 의료관리 체계 구축, 지역사회와의 연계 등이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핵심 방안으로 제시됐다.
권영문 경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 중심의 보건의료 환경 조성을 통해 의료 접근성과 건강권을 높이고, 장애인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