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시설장 황성진)은 지난 8일, 제3회 전국장애인미술공모전 ‘갤러리(gallery) 비상’의 성공적인 운영과 고양시 장애인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사)한국미술협회고양지부(지부장 이문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한국미술협회고양지부는 지역 미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미술 문화의 발전을 도모하는 단체로서 다양한 전시 및 교육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기여해 왔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 예술 활동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연계된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갤러리(gallery) 비상’공모전의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위해 협회가 심사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화했다.
‘갤러리(gallery) 비상’ 전국장애인미술공모전은 전국의 장애인(지적장애, 자폐성장애, 정신장애로 등록)을 대상으로 한다. 자유 주제로 미술작품을 공모해 5월 8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1차(작품사진)심사와 2차(실물작품) 심사를 거쳐 총 33점의 수상작이 선정되며, 7월 중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내‘갤러리(gallery) 비상’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이문배 지부장은 “장애인 작가들의 창의성과 가능성이 담긴 작품을 심사하는 데 깊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 문화예술이 지역사회에 더욱 폭넓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성진 관장은 “장애인의 예술적 표현이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협약이 장애인 문화예술 진흥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