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는 16일과 17일 이틀간 시청 내 39개 부서 회계담당자를 대상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촉진을 위한 맞춤형 1:1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율 1.1% 달성을 목표로, 부서별 실질적인 구매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설팅은 전북특별자치도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으며, 각 부서의 예산서를 분석한 뒤 해당 부서의 업무 특성에 맞는 중증장애인생산품 품목을 제안하고 구체적인 구매 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전주시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각 부서의 구매 실적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우선구매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총 구매액(물품, 용역)의 1.1% 이상을 해당 생산품으로 구매해야 하며, 이는 국정과 지방자치단체의 합동평가 대상 항목으로서 지속적인 실적 관리가 요구된다.
박은주 전주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전주시는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과 협력해 홍보와 실적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2025년 목표액 달성을 통해 중증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이라는 공공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