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경상남도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 사업이 진행되면서 지역사회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이 사업은 발달장애인 가족의 양육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비장애 형제·자매의 정서적 지원을 위해 힐링캠프, 테마여행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재 5권역(진주시,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포함)에는 3,202명의 발달장애인이 등록되어 있으나, 예산 대비 수혜 대상자는 3.3%에 불과하다. 한 발달장애인 부모는 “형제들이 방학에도 외출하지 못해 죄책감을 느끼곤 한다”며 “이런 지원이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선정된 기관은 2025년 1월부터 2026년 11월까지 ▲힐링캠프(필수) ▲인식개선 프로그램 ▲동료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운영한다. 대학, 연구기관, 공공법인 등이 신청할 수 있으며, 운영계획서는 3월 26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경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 관계자는 “이 사업은 단순한 일시적 지원이 아니라 지역사회 돌봄 인프라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