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지역 장애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장애여성 취업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장애여성이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취업 지원, 사후 관리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광주시는 사업 수행기관으로 광주여성인력개발센터를 선정했으며, 장애여성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기관 및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사회적기업·일반기업 등 참여기업 확대 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장애여성이 취업 후에도 장기적으로 근속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SNS 홍보 마케팅 교육 ▲컴퓨터 기초과정 등 취업 직무 교육 ▲직장 적응 프로그램 운영이 포함된다.
특히, 장애여성이 취업 후에도 기업체 방문 및 정기 상담을 통해 근무 환경을 점검하고, 기업과 근로자 간의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등 지속 가능한 일자리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광주시와 광주여성인력개발센터는 이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장애여성 근로자 15명을 4월 1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한다. 선정된 장애여성에게는 직무교육과 사업장 취업 기회가 제공되며, 참여 기업에는 6개월간 인건비(월 1인당 172만 원)가 지원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과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장애여성은 노동 시장에서 이중적인 차별과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이들에게 특화된 취업 지원이 절실하다.
최진아 광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장애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것은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사회를 만드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여성을 위한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애여성 취업 지원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여성과 기업은 광주여성인력개발센터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5110001@hanmil.net)으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여성인력개발센터(062-511-0001) 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사업이 장애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나아가 더 많은 장애여성이 노동 시장에서 당당하게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